질문하는과학상자2인체유윤한아이에게는 어떻게 태어났는지, 몸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방귀와 똥은 왜 나오는지까지 아이의 질문은 끝이 없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처음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제대로 건드렸다.30개의 질문을 따라가며 우리 몸을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특히 아이가 궁금해했던 것은 ‘척추와 척수는 어떻게 다를까?’였다. 허리와 등이 좋지 않아 누워 계시는 할머니를 떠올리며 “왜 그런지 알고 치료해주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지식이 누군가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뇌는 무슨 일을 할까?’를 읽고는 수학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 뉴런의 연결이 단단해진다는 이야기에 자신이 수학 100점을 받은 일을 떠올리며 “내 뇌 속 뉴런들이 열심히 일했나 봐요.”라고 이야기 하는 아이의 말이 귀여우면서도 인상 깊었다. 책에서 배운 지식이 자신의 경험과 연결되는 순간이었다.눈이 사물을 보는 원리를 읽고는 안경을 쓴 친구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했고, 역시 가장 좋아한 질문은 ‘방귀는 왜 뀔까?’였다. 웃음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대장균과 장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채소를 싫어하던 아이가 “대장균을 없애려고 먹어볼래요!”라고 말하는 모습도 재미있었다.이 책을 읽으며 나는 아이의 질문을 놓치지 않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답을 알려주는 것보다 “왜 그럴까?”라는 물음표를 오래 품게 하는 것이 아이가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었다. 출판사(단단한맘서평모집)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질문하는과학상자2인체#유윤한 #봄마중#르온서평단@gbb_mom@bom_m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