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비교 도감 - 서로 닮은 곤충을 한눈에 비교하며 곤충과 친해져요! ㅣ 보고 느끼는 도감
한영식 지음 / 진선아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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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비교도감
한영식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읽으니,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작은 곤충들이 새롭게 보였던 책이었다. 특히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는 직접 집에서 키워본 경험이 있어 아이가 더욱 반갑게 책장을 넘겼다. 비슷해 보이지만 뿔과 큰턱, 더듬이 모양부터 애벌레의 머리 색깔까지 서로 다른 특징을 하나씩 찾아가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메뚜기와 여치의 소리를 내는 방법이 다르다는 부분에서는 아이가 직접 날개와 다리를 비벼보며 따라 해보기도 해서 한참 웃었다. 책에서 배운 지식이 단순히 머릿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행동과 호기심으로 이어지는 순간이 참 좋았다. 잠자리가 오랫동안 날아다닐 수 있는 이유는 날개 근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우리가 무심코 바라보던 곤충의 움직임 하나에도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곤충을 자세히 바라보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사진과 그림을 통해 더듬이, 눈, 몸, 다리, 날개의 모양을 비교하다 보니 작은 차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길에서 만나는 곤충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떤 곤충일까?” 하고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될 것 같다. 작은 생명을 자세히 바라보는 일이 결국 자연을 사랑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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