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빈틈없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혁 지음 / 새벽녘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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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당신이빈틈없이행복했으면좋겠습니다
#이혁작가

책을 읽고 필사를 하는 동안 누군가가 내 곁에 앉아 조용히 안부를 묻는 것 같았다. “잘 지내고 있나요?” “오늘은 행복했나요?” 하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친구처럼 느껴졌다.

1부 ‘사랑’에서 가장 마음에 남은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낭비한 시간에 대한 이야기였다. 예전에는 아이가 어릴 때 육아를 혼자 감당해야 하는 날들이 버겁고, 늦게 들어오는 가족이 원망스럽기도 했다. 그때는 그런 평범한 하루가 행복인지 몰랐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니 함께 밥을 먹고, 서로의 하루를 묻고, 별일 없이 하루를 보내는 그 시간이야말로 사랑이었다.

2부 ‘삶’에서는 신호등 이야기가 오래 남았다. 빨간불은 멈춰도 괜찮다고 말하고, 노란불은 잠시 고민해도 된다고 말하며, 초록불은 다시 걸어도 된다고 말한다. 늘 남들보다 늦을까 봐 조급하게 달려왔던 나에게 신호등은 삶에도 멈춤과 기다림, 다시 시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알려주었다. 이제 길에서 신호등을 만나면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다. 빨간불 앞에서는 나에게 “괜찮아, 잠시 쉬어도 돼”라고 말해준다.

3부 ‘사람’을 읽으며 관계의 의미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오래 만난 사람이 반드시 좋은 사람이 아니라, 함께하는 동안 서로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관계가 진짜 소중한 관계라고 한다. 힘들 때 묵묵히 곁을 지켜주고 다시 일어설 힘을 건네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조금 덜 외롭다.

그래서 요즘 나는 ‘안부’를 전하는 일이 참 좋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SNS로 만난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 지내고 있나요?”, “식사 챙겨드셨어요?” “점심 메뉴는 무엇으로 정했나요?” “고생하셨어요 잘자요”라고 묻는 작은 인사가 사랑이 되고, 위로가 되고, 행복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빈틈없는 행복은 내 곁에 있는 사랑과 사람, 그리고 잠시 멈출 수 있는 오늘을 알아보는 마음이었다.

오늘도 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부를 건넨다.
당신의 오늘이, 빈틈없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책추천해주는여자),(따스함쓰필사단)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따스함쓰필사단
#따스함필사단33기
#책추천해주는여자
@hyukslee
@choem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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