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한국사이승원한국사는 아이에게 늘 조금 어려운 과목이었다. 낯선 한자어도 많고 외워야 할 인물과 사건도 많다 보니, 역사책을 펼치기도 전에 ‘한국사는 외워야 하는 공부’라고 생각하기 쉬웠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한국사』를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어려운 설명이 아니라 ‘퀴즈’였다.“3·1운동의 특징을 바르게 설명한 것은?”, “1000원 지폐 속 인물은 누구일까?”, “장영실이 개발한 발명품은?”처럼 질문으로 시작하니 아이의 반응도 달라졌다.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랬을까?”,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라는 궁금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함께 찾아보고, 궁금해진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된 역사책까지 찾아 읽어보기도 했다.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의 호기심을 먼저 열어준다는 점이다. 재미있는 그림과 사지선다형 퀴즈로 부담 없이 시작하고, 명쾌한 해설과 한 줄 개념 정리로 자연스럽게 지식을 채워준다. 연표와 시대별 정리를 통해 각각의 사건이 따로 떨어진 지식이 아니라 하나의 역사적 흐름으로 연결되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아이와 퀴즈를 주고받다 보니 어느새 한국사는 ‘외워야 하는 과목’에서 ‘알고 싶은 이야기’로 조금씩 바뀌어 있었다.특히 3·1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함께 읽으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이 결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 역사는 단순히 지나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지금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해주는 기록이었다.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역사를 알려준다는 것은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바라보고, 그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었다.<단단한맘수련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풀고싶은퀴즈알고싶은한국사#이승원#키움#단단한맘수련서평단@gbb_mom 단단한맘@water_liliesjin 수련@ikwbook_official 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