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줍기 철학자 — 이빛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은 우리가 잊고 지낸 것을 다시 발견하는 일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평범하게 지나치던 길에도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주인공 아이의 장래 희망은 ‘줍기 철학자’다. 주인공 아이의 생각이 참 깊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특했다. “주인이 있는 물건은 갖지 않는다”, “위험해 보이는 것은 줍지 않는다”와 같은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면서 잃어버린 물건의 주인을 찾아주고, 친구의 마음을 생각하고, 생명의 소중함까지 알아가는 아이였다.책을 읽고 아이들은 자신들도 우리 동네의 ‘줍기 철학자’가 되어 보고 싶다고 했다. 비닐봉지와 집게를 찾아보겠다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이 책은 환경의 중요성도 직접 행동으로 이어지게 해 주었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물건은 아닌지, 누군가의 마음이 담긴 것은 아닌지,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 싶다. 어쩌면 종이비행기에 적힌 작은 쪽지를 발견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생긴다.아이들과 함께 동네를 걷다 보면 우리도 조금씩 좋은 것을 발견하는 사람이 될 것 같다. 환경을 생각하고, 사람을 생각하고, 서로에게 작은 기쁨을 건네는 사람. 그래서 ‘줍기 철학자’는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 볼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우리동네줍기철학자#이빛#사계절출판사@sakyejulkid 사계절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