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와 함께 지적 대화를》 양원근니체와 함께 지적 대화를를 읽는 동안 니체와 마주 앉아 계속 질문을 주고받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참았는가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참고 있는가를 아는 일”이라는 문장 앞에서는 한참을 멈췄다. 나는 그동안 갈등이 싫고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듣기 싫어 ‘착한 사람’이 되려고 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착한 사람이기보다 나를 지키는 방법을 몰라 회피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참는 것이 언제나 해결은 아니었다.“고통을 사색하라. 그 시간이 너를 살게 할지니”라는 말도 오래 마음에 남았다. 나는 힘든 시간을 빨리 지나가야 할 것으로만 생각했다. 10대에는 가난이 싫어 부모님을 원망했고, 20대에는 돈을 벌기 위해 견뎠으며, 30대에는 새로운 가정을 꿈꾸었고, 40대에는 내 집 마련을 위해 또 견디며 살아왔다. 그런데 이 책은 그 고통의 시간마저 나를 만들어 온 삶의 일부라고 말해주는 듯했다. 지나온 시간을 외면하기보다 이제는 그 안에서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 바라보고 싶어졌다.“나는 누구의 눈으로 나를 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는 더욱 깊이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바라보는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대와 시선으로 나를 판단하며 살아온 것은 아니었을까. 이제는 남이 정해준 내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나를 만나고 싶다.이 책이 말하는 철학은 내 삶을 스스로 질문하게 하는 힘이었다. 앞으로는 무조건 참고 피하는 대신 나에게 먼저 묻고, 고통이 찾아오면 그 안에도 나를 살게 하는 의미가 있는지 천천히 들여다보고 싶다. 지난날 나를 외면했던 나를 이제는 내가 꼭 안아주고 싶다. 그리고 관심이 머무는 곳에 관계가 자란다는 말처럼, 가장 먼저 나에게 관심을 건네며 온전한 나로 살아가고 싶다.출판사(장미꽃향기서평모집)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bagseonju534 장미꽃향기@kbtechpos 신문섭작가님@wongeun.yang 양원근작가님#니체와함께지적대화를#신간도서추천#리미트리스출판사#양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