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세계와 지리 2026 ㅣ 학교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세계와 지리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세계와 지리 연구팀 지음 / 비룡소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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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계와 지리』를 아이와 함께 펼치는 순간, 책 한 권을 읽는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다. 2026년에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와 특별한 기념일부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극과 바다, 우주까지 평소에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가득해 읽는 내내 “정말 이런 곳이 있어?”라는 감탄이 나왔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세계의 이색적인 기념일’이었다. 7월 3일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을 보며 그동안 알고도 지나쳤던 작은 실천을 떠올렸다. 아이와 “내년에는 꼭 함께 실천해 보자”고 약속했다. 9월 19일 ‘해적처럼 말하는 날’처럼 조금 엉뚱하고 재미있는 기념일을 알게 된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아호이!”, “요호호!”라고 말하며 웃다 보니 지리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까지 이해하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남은 부분은 ‘재미있어지는 신기한 학교’였다. 덴마크의 나선형 계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학교, 캄보디아의 물 위에 떠 있는 학교, 인도네시아 발리의 대나무 학교를 보면서 학교의 모습도 꼭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각자의 장점을 발견하고 마음껏 움직이며 배우는 공간이라면 얼마나 즐거울까 상상해 보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궁금해하는 마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속에서 발견한 작은 궁금증 하나가 새로운 질문이 되고, 그 질문이 직접 찾아보고 경험하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 세계의 숨은 기념일도 하나씩 찾아보고, 책에서 만난 특별한 장소와 이야기도 기록해 보기로 했다. 우리 아이의 시선을 교실 밖 더 넓은 세상으로 데려가 준 책이었다. 그래서 벌써 2027년, 2028년에는 또 어떤 세계를 만나게 될지 기다려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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