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보는 것만 담는 합격 생기부 통합 설계 - 세 명의 교육전문가가 알려주는, 입시 성공을 위한 생기부 설계의 모든 것!
이로울쌤(이미연).권희린.배혜림 지음 / 더디퍼런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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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생기부 통합설계』 이로울쌤

입시 제도가 바뀔 때마다 아이의 진로와 학생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마음이 컸다. 그래서 이 책을 펼쳤는데, 가장 먼저 마음에 남은 문장은 "학생부는 평가 문서이기 전에 성장 기록"이라는 말이었다. 그동안 좋은 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저자는 활동의 개수보다 왜 시작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무엇을 배우고 성장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2028 대입에서는 수행평가가 학생의 탐구력과 학습 태도를 보여 주는 중요한 기록이 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대학은 결과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본다는 사실을 다시 알게 되었다.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독서를 기록으로 연결하는 방법이었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읽고, 생각을 확장하며 자신의 삶과 연결해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내용인 것 같았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관심사를 중심으로 독서 목록을 만들고, 어떤 탐구로 이어 갈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며 작은 설계도를 그려 보았다.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고, 기록하는 과정이 아이만의 색깔을 만들어 준다는 것을 느꼈다.

저자는 대학이 원하는 학생은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기존의 한계를 발견하고 새로운 관점을 고민하며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는 과정이 학생부에 자연스럽게 담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생기부는 남들과 경쟁하기 위한 기록이 아니라, 한 사람의 성장 과정을 설계하고 증명하는 이야기라는 사실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활동을 늘리기보다 의미 있는 경험을 깊이 있게 기록하며, 아이와 함께 진정성 있는 성장의 설계도를 차근차근 만들어 가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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