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 로젠버그와의 대화』 마셜B. 로젠버그대화는 매일 하는 일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말 한마디가 관계를 바꾸기도 하고,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어 오해를 낳기도 했다. SNS나 카톡에 글을 올릴 때조차 혹시 상대가 다르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여러 번 고쳐 쓰는 내 모습을 보며 '소통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늘 있었다.이 책은 그런 나에게 '사람을 이해하는 태도'를 알려주었다. 특히 비폭력대화를 상징하는 기린의 언어가 가장 오래 마음에 남았다. 기린은 긴 목으로 멀리 바라보고 큰 심장으로 생명을 품듯, 상대를 판단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자신의 느낌과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며 따뜻하게 부탁하는 존재였다. 그 모습은 누가 옳고 그른지를 따지는 대화보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먼저라는 저자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가장 큰 깨달음은 공감은 상대의 감정과 욕구를 함께 바라봐 주는 일이라는 점이었다. 나는 그동안 좋은 답을 해주려 애썼지만, 정작 상대가 원하는 것은 내 조언보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었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공감은 천천히, 충분히 머물러 주는 시간이라는 사실이 깊이 와닿았다.청소년인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서로의 대화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는 부모의 언어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집에 있던 기린 키링을 가방에 달았다. 작은 장식이지만,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멀리 바라보는 기린의 시선과 기린의 언어로 따뜻한 심장을 떠올리며 말하기 전에 먼저 이해하려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다. 이 책은 비폭력대화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나와 상대를 함께 존중하는 삶의 태도임을 알려준 따뜻한 선물이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비폭력대화의창시자마셜로젠버그와의대화#마셜로젠버그#신간도서추천#한국NVC센터출판사#가브리엘레자일스@bagseonju534 장미꽃향기@yoon._.books_ 윤택한독서운영진@kr_nvc_book 한국NVC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