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의 마법병원 2』 김미란『런던이의 마법병원 2』를 읽으며 전학이라는 낯선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마주한 런던이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내 마음도 함께 들여다보게 되었다. 아이의 이야기였지만, 그 안에는 어른인 나의 모습도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가장 마음에 오래 남은 장면은 런던이의 눈에 아빠의 얼굴이 점점 흐려지는 모습이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아이의 기억 속에서도 부모의 존재가 희미해질 수 있다는 의미였다. 나 역시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뒤로 미뤄왔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현재 함께 웃고 안아주고 우리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이었다. "세상은 마음을 열고 바라볼 때 더 아름답게 보이는 법이야."라는 문장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결국 삶의 행복을 만든다는 것을 조용히 일깨워 주었다. 또 "두려워도 괜찮아. 그 마음 그대로 천천히 걸어가면 돼."라는 말은 런던이뿐 아니라 지금의 나에게도 건네는 따뜻한 위로처럼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특히 "잘하지 못해도 괜찮겠지?", "그래도... 해볼게."라는 대화를 읽으며 나도 모르게 "그래, 나도 해볼게."라고 마음속으로 답하고 있었다. 완벽해야만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용기를 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위로를 전해준 순간이었다.이 책은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어른들의 잊고 있던 마음을 다정하게 보듬어 주는 이야기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런던이의마법병원2#김미란 #신간도서추천#주부출판사 #동화@bagseonju534@parkseonga1203@juboo_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