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에 한번은 오디세이아 - 삶이 흔들릴 때 나를 지키는 고전 수업
샘 아크바 지음, 박미경 옮김 / 부키 / 2026년 7월
평점 :
인생에 한 번은 오디세이아
샘 아크바
약 3,000년 전 호메로스가 남긴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맞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시대는 달라졌지만 인간이 마주하는 두려움과 선택, 상처와 성장의 과정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가장 먼저 마음에 남은 문장은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바꿀 수 없는 현실과 싸우지 말고 인정하라."였다.
돌이켜 보면 나의 삶도 계획대로 흘러온 적이 없었다. 학교생활도, 사회생활도, 결혼생활도 예상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 그런데 나는 바꿀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보다 끝까지 붙잡고 버티는 것이 정답이라고 믿으며 살아왔다. 인정하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문장은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힘이 된다."였다. 오디세우스는 자신을 소개하며 단순히 이름만 말하지 않는다. "나는 라에르테스의 아들, 오디세우스입니다."라고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함께 전한다. 그 장면을 읽으며 나도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를 오래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평범하다. 다만 꾸준함을 믿으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성실하게 이어 가는 것을 좋아한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조금씩 성장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그 꾸준함이 나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이름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길을 잃고 방황하는 시간이 찾아온다. 그럴 때 『인생에 한 번은 오디세이아』는 목적지를 다시 바라보게 하고, 삶의 방향을 잃지 않도록 조용히 손을 잡아주는 책이었다. 그래서 이 책은 제목처럼, 인생에 한 번은 꼭 만나야 할 책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인생에한번은오디세이아
#오디세이아
#호메로스
#고전
#책추천
@bookie_p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