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려야 마흔!송효지 저자는 마흔이야말로 타인보다 먼저 자신과 협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협상의 첫 번째 원칙이 '스스로에게 떳떳한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결국 사람과의 관계도 내면이 단단할 때 신뢰가 생기고, 그 신뢰가 좋은 인연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나 역시 사회생활을 하며 아이의 유치원에서 만난 친구 엄마들과 지금까지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서로를 존중하고 적당한 거리를 지키며 믿음을 쌓아왔기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함께할 수 있었다. 좋은 관계는 노력보다 먼저 진심과 신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다.애착 유형에 대한 이야기도 깊이 공감했다. 살아오며 불안한 관계들을 만나기도 했고, 서로의 감정만 앞세우면 결국 상처만 남는다는 사실도 배웠다. 이제는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상황을 이해하고 성숙하게 관계를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특히 가장 마음에 남은 문장은 오스카 와일드의 말이었다."언제나 당신의 적들을 용서하라. 그것만큼 그들을 괴롭히는 것은 없다."이제는 이 말의 의미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용서는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나를 자유롭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미워하며 살아가기에는 인생이 너무 소중하다. 이제는 누구도 미워하지 않는다. 다만 필요한 거리를 두며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이 책을 읽으며 마흔은 흔들림 속에서 더 단단해지는 나이라는 것을 느꼈다. 삶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의 방향을 알려준 따뜻한 책이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흔들려야마흔#송효지#이너뷰#단단한맘@gbb_mom 단단한 맘@innerview_books 이너뷰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