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보리달마이 책은 나에게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해 준 책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뜨끔해지기도 하고, 깊은 반성을 하게 되기도 했다.특히 "내가 너한테 이렇게까지 했는데"라는 말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오래 남았다. 저자는 서운함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결국 상대에게 보이지 않는 청구서를 내밀게 된다고 말한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나 역시 아이와 다툼이 있을 때 비슷한 말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에게 기대와 희생을 내세우며 서운함을 표현했던 것이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또한 우리는 정해진 시간표에 맞춰 살아가는 법만 배운 채 정작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잊어버린다는 내용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나 역시 어른이 되어 바쁘게 살아오면서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잊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런 기준을 아이에게도 그대로 강요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믿어주기보다 누군가가 정해 놓은 기준에 맞춰 성장하길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책의 마지막에서 달마는 누구에게도 자신을 따르라고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바라보라고 말한다. 결국 내 삶은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으며, 아이의 삶 또한 마찬가지다. 부모인 나는 아이의 길을 대신 걸어줄 수 없고, 아이 역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이 책은 불안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 불안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나 자신과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만든다. 아이를 조금 더 믿어주고, 나 자신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자녀를 키우며 좋은 부모가 되고 싶지만 자꾸 불안해지는 부모,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단단한맘수련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불안한그마음을내앞에꺼내보아라#보리달마#달마대사#모티브#단단한맘수련서평단@gbb_mom 단단한맘@water_liliesjin 수련@motiv_insight 모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