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지만깨지지않은투명하지만 깨지지 않는 박상아 (어린이처럼 모든 순간을 사는 법) 제목만 보았을 때는 어떤 내용의 책인지 쉽게 짐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어린이처럼 모든 순간을 사는 법’이라는 소제목을 보는 순간,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는 나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졌다.이 책은 교사인 저자가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자신 또한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감정들을 발견하고 이해해 나간다. 평소 우리 아이의 학교생활이 궁금했던 나에게는 새 학기부터 만난 다양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다. 마치 1년 동안 학교 참관수업에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책 속에는 정말 인상적인 아이들이 많이 등장한다. 책이 너무 좋아 직접 찾아 읽고 싶다는 마음으로 서울까지 다녀온 아이, 생일 선물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받고 기뻐하는 아이, 망가진 분리수거함을 종이와 테이프로 정성껏 보수해 친구들이 다치지 않도록 배려한 아이, 그리고 학년보다 조금 느린 친구를 믿고 기다려 준 아이까지. 저자가 만난 학생들은 어린이만이 지닐 수 있는 순수함과 따뜻한 배려로 가득했다.p.113아이들의 상상력은 ‘멈춤’ 버튼이 없어서 생각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 교실 안을 흘러 다닌다.이 문장을 읽는 순간 정말 공감이 되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했다. 그 모습을 상상하며 나도 잠시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p.194어른이란 매일같이 100미터 달리기 경주를 하듯 살아가는 사람들 같다. 모두가 각자 앞만 보고 전력 질주를 한다.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문장이었다. 바쁘게 살아가는 어른들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수많은 아이들을 품고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노고와 사랑이 느껴져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의 순수함에 웃음 짓게 되었고, 어른인 나 역시 잠시 어린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이 책은 아이들의 좌충우돌 학교생활이 궁금한 사람, 그리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학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부키@bookie_pub@ekida_libr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