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비사 이정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글입니다저는 단종을 뵈었습니다.역사는 그 사람을 만나게 합니다.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마음속에 새겨야만 흔들리지 않는 미래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받자마자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슬픔을 참아내야만 했습니다. 조선 개국 이래 궁에서 적장자로 태어난 최초의 왕 단종입니다. 단종은 자신의 운명에 당당히 맞서려 했던 17세 소년의 진심을 우리는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왕의 유배, 왕의 결혼, 왕의 죽음까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p14“떠나실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경칭이 없는 명령조로 목소리가 건조하다. 죄인은 정문 통과가 금기사항이라 단종을 태운 가마는 언덕을 내려가 선인문을 통과했다. 궁궐에 납품하는 곡식 수레와 채소가 드나드는 문이다. 어떻게 죄인이라 할 수 있을까? 누가 죄인인가? 조선시대의 법은 왜 올바르지 못했을까요? 왜 지켜주지 못했을까? 여러 번 되풀이하며 물음표를 던졌습니다.p292현릉의 솔 빛이 꿈속에도 푸르러라현릉(단종의 아버지 문종과 어머니 현덕왕후가 잠들어 있다)부모가 지켜주지 못한 삶일지라도 왜? 또 다른 누군가가 나서서 지켜줄 수 없었을까요? 무덤에서 바라만 봐야 했던 단종의 부모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저도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라 너무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자신의 권력과 탐욕을 위해 그릇됨을 선택한 삶이 결코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게 아니라 더욱더 자신을 불행으로 만드는 길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역사소설은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 비열한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단종비사#이정근#하움출판사@haum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