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임시 보관 중
가키야 미우 지음, 김윤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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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임시 보관 중

가키야 미우 지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가키야 미우 작가는 63세 주부가 만다라 차트를 통해 중학교 시절로 돌아가 이전과는 다른 삶을 개척해 가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우리 모두에게 인생 2회차가 주어진다면 아마 모든 사람이 홈런을 던졌을 것입니다. 실제 주인공 기타노조처럼 나의 제2회차 인생을 꿈꿔보기도 하며 또한, 남존여비 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했던 저의 인생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어, 묻어두었던 마음속 깊은 곳의 상처가 아직도 치료받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치료받지 못한 저의 삶을 그대로 남겨두지 않고 온전히 치료해 주고 싶은 용기가 생겼습니다.

과거 남녀 차별은 지금도 여전히 사회적 여성을 제한적인 시선에서 보고 있습니다. 마사미는 자신을 제약해 온 모든 조건을 배제하고 자신만의 삶을 선택하고 싶어 합니다. 오타니와 자신을 비교했다는 이유로 남편은 빈정대기도 하고 무시하기도 합니다. 남편의 말에 상처받은 마사미는 만다라 차트를 통해 자기 삶과 사회에 대한 불만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차별받는 여성의 삶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내며 모든 것을 바로 잡으려 하는 의지가 생깁니다. 그렇게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기준으로 인생을 다시 설계하려 발버둥 치지만 여전히 그러한 선택은 쉽게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살아내야 하는 바뀌지 않는 현실을 마주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p176
그래도 계속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적어도 그녀들의 항의는 세상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음속 깊이 감명을 받은 사람도 적지 않았을 그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래서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타인의 시선에 맞추어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 살아왔고 또 살아가야 하지만 주인공 말처럼 계속 소리 내지 않으면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나의 시선에 맞추고 평등한 삶을 위해 먼저 나서 개선하고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소리내어 줄 용기가 있으신가요?
자기 삶을 마주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멋진 여성 개척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gbb_mom
@ppoppory_
@moonch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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