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은 요즘 나의 심경을 나타내줍니다.
내가 이런 마음이 들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책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남습니다.
알랭 레몽은 트랑에서, 부모님 그리고 10남매인 형제자매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아주 작고 낡았던 작은 집이 팔렸다는 이야기에 갑자기 옛 기억들을 돌이켜봅니다.
행복했던 기억,힘들었던 기억들도 모두 현재의 자신을 만들어주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집은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여러 기억들이 함께했기 때문에, 살아 숨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집과 헤어지며 그렇게 가슴앓이를 하는 것일 겁니다.
그 마음, 아주 잘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