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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야 부탁해 - 공감과 창의성 Jump Up 그림책 질문놀이
권문정 지음 / 산지 / 2021년 12월
평점 : 
책육아, 그림책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발달과정 상에서 "왜"라는 질문을 시작할
때
우리는
이 책을 읽었다면 아주 반갑게 아이의 호기심을
함께 받아들이고
질문을 확장시켜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서문에서 "자신의 감정을 살필 수 있어야 타인의 마음을 살필 수 있다."
라는 글이
이 책을
어떻게 풀어놨을지에 대해 반가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 하브루타를 위한 환경구성 첫번째는 엄마의 에너지! 라고 말하는
부분을 읽으며 왠지 모를 지지를 받았습니다.
육아서에서
엄마를 지지해주고 공감해주는 글을 보면 더 반갑게 느껴지더라구요.
엄마의
에너지가 없으면 엄마의 판단력이 흐려지고 그렇게 되면 좋은엄마의
기능을 할 수 없다고 말해줍니다.
모든 사람의
에너지 근원은 다르니 나는 언제 에너지를 받는 사람인지부터 찾아야 한다.
내가 나를
소중히 대할 때 아이들도 엄마를 소중히 대한다.
나를 먼저
돌보기, 나를 채우고 나를 도와줄 재원이 있을 때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는 하브루타의 핵심에는 아이를 위한 교육을 하기 전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부분이 '엄마로서의
나 찾기' 였던것 같습니다.
그 후
아이와의 관계 속에서 즐겁게 놀이하듯이 하브루타를 적용할 수 있다고,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공감능력과 창의성은 결국 자기 감정을 알고 표현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장을 읽고 책을 덮으며 든 생각은 '내가 알고 있던 하브루타는 교육방법 중 하나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하브루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마음돌봄과 같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하브루타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제대로 알게 된 책 이었어요.
뒷부분에
나오는 하브루타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스킬보다 어찌보면 그 스킬을 적용하기 전
어떤 환경과
마음자세가 필요한지를 더 다뤄주고 있는 기본기가 될 책이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의
공감능력과 창의성을 위한 답! 엄마와 아이의 즐거운 놀이 가운데 하브루타가 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