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 음원 입니다.
비정상적인 것이라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범우사판 에덴의 동쪽은 1983년에 초판이 나온 후, 내가 사본 1999년 3판 2쇄까지 거의 15년 이상이 지나도록 계속 찍어낸 책이었다. 원작이 주는 감동을 말하기에 앞서 범우사판을 읽으면서 어째서 이 출판사는 이렇게도 무성의한가 하는 분노가 치밀었다. 상권에서 한두개의 오자가 발견 되더니 하권에 이르러서는 문맥을 소화하기 힘든 오자의 행진이 계속되고, 혹시 탈자가 아닐까 의심케하는 이상한 문맥이 등장한다. 범우사 편집부는 3판을 찍어내도록 이 많은 오자를 수정하지도 않았단 말인가? 이런 것이 어떻게 3판이 될 수 있단 말인가? 결국 책 표지와 활자의 모양, 편집만 바꾸고는 개정판이라고 값을 올려 받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렇게 무성의 할 수가! 너무나 좋은 작품이지만 번역에도 문제가 있고, 무성의한 오자 투성이의, 노점상 해적판 같은 범우사판을 절대로 사지말기를 바란다. 다른 분들도 꼭 읽어봤으면 하는 좋은 책이지만 범우사판이 아닌 다른 출판사의 책을 보거나, 좋은 번역으로 다른 출판사에서 이책이 다시 나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