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메신저, 그 시작의 기술
박현근 외 지음 / 공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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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서평은 억대 연봉 메신저, 그 시작의 기술(이경진, 박현근 외 10)입니다. 메신저가 되기 위한, 아니 억대 연봉의 메신저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멋진 메신저 12분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대표적으로 이경진 작가님 파트를 적어 보았습니다~~


[억대 연봉 메신저, 그 시작의 기술]


Chapter 10

결국엔 꿈을 이루어내는 도전과 성장 메신저

이 경 진


우연히 만난 시 한 편, -우리는 모두 꽃이다 _263~266

내가 아직 피어나지 않았다고

자기가 꽃이 아니라고 착각하지 말라

남들이 피지 않았다고

남들이 꽃이 아니라고 여기지도 말라

내가 피었다고 해서

나만 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남들이 피었다고 해서

나만 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말라

우리는 모두 꽃이다

by 김국진


시 한편으로 다시 일어나 책을 읽으며 나를 성장시켰다. 부자들의 첫 번째 습관인 새벽 기상을 시작으로 코로나가 극성이던 2020년 나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개인 코칭 등으로 인간관계 속에서 힘든 사람들의 마음 회복을 돕는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이 사람도 했으니,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생기길 바란다.

>>시 한편, 글 한 단락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나의 아픈 경험은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사람을 통해 배움을 익히고 그것을 다시 사람에게 전한다~!


함께 함의 힘, 같이 성장함의 가치 _267~270

미니멀 라이프 가계부 밴드라는 온라인 모임에 들어갔다. 나와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단 한 명이라도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안도감이 들었다. 부자가 되고 싶었던 나는 사라들에게 우리 모두 같이 부자 되자라면서 커뮤니티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사람들에게 자주 하던 이야기는 도전과 습관, 그리고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동기부여의 이야기였다. 사람들에게 좀 더 좋은 글을 전하고싶은 마음에 명언이나 그날 읽은 책의 좋은 구절들을 찾아 올리면서, 하루 일상속에서 느낀 나의 글도 함께 올렸다. 여러 사람과 함께한 6년의 시간은 여러 습관을 내게 주었다. 새벽 기상, 11, 매일글쓰기, 11식 등을 내게 체화시켰도, 내가 정한 목표 달성 때마다 만나는 성취감은 미래지향, 성장 추구형인 내게도 행복한 날들이었다.


새벽 기상 메신저의 출발 _271~274

이원준 작가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고, 내 안에 자신감이 없으면 그 어떤 배움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다른 거 배울 생각하지 말고 자신감부터 장착하자!’ 라는 생각이 들어 이원준 작가님과의 코칭수업을 신청했다. 결핍의 감정은 오히려 그 마음을 알기에 다른 사람의 힘든 마음을 더 잘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내 결핍은, 힘든 상황 속의 타인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사명이었던 것이고 메신저에게 꼭 필요한 감정이었다.

박현근 코치님과 이원준 작가님 두 분의 도움으로 모임을 운영하게 되면서 나는 드디어 메신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와 새벽 기상 노하우 등을 이야기로 만들어 새벽 기상에 대한 강연을 하였다. 내가 성장한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경험은 나도 함께 성장하는 굉장한 경험이었다.

모임을 운영한다는 것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다. 사람들이 뭔가를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라고 생각이 전환되었다.


초고속 성장을 돕는 파급력의 도구, SNS _275~278

어른이 되어 책을 읽으면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습관을 잡아가면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삶의 재미를 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블로그를 쓰기 시작하며 일어난 일들이다. 진작부터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았음이 내게 가장 큰 후회다.

SNS를 키우지 않았던 것을 깨달았다. 내가 살아온 과정의 기록이 없으니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노력을 증명할 수도 없었다. SNS는 파급력의 도구다.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내가 멈춰있으면 누가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반응이 나오려면 내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


더 크게 성장하게 되는 실패라는 위대한 기회 _279~281

부정적인 감정은 순식간에 나를 에워싸고 주저앉힌다. 그럴 땐 내 감정의 단어를 바꾸어 보자. ‘힘듦’,‘불안함’,‘외로움’,‘두려움’,‘걱정등 부정적인 감정 표현을 경험 즐기기로 바꿔보자.

상상의 목적에 따라 내게 온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내가 꿈꾸는 상상을 내 현실로 이루어지게 하는 방법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나비 효과의 날갯짓 _282~285

하지 않는 일에 대한 책임”,“첫 번째 점이 되기의 두 문장을 연달아서 만나게 된 이후, 나는 이 사회에서 내가 먼저 나서서 점을 찍는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대로 좋은 일들을 행동하면, 세상은 내가 생각지도 못한 좋은 일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내가 쓰는 글 한 줄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


당신의 성장으로 메신저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켜라 _286~289

매일 새벽마다 일어나자마자 내 잠을 깨우려고 봤던 동기부여 영상은 매일 그날 하루를 더 열심히 살게 하고 더 똑바로 살게 했다. 우리는 누구나 재능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면 나는 그 분야의 메신저가 될 수 있다. 자신이 성장한 방법으로 타인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메신저, 당신도 메신저가 되어서 타인의 삶을 돕고, 이 세상을 더 좋게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억대 연봉 메신저, 그 시작의 기술>를 통해 메신저분들의 각자의 진솔하고 개성있는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고 가슴 찡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나머지 부분도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 자세한 포스팅 보기를 원하신다면

https://blog.naver.com/kimty2003/22255896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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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릭스 새로운 교육이 온다 -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장영현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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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육관련 일을 하고 있고 그래서 교육분야에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홈스쿨링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24p

"참고 버티면 행복해질 때가 온다~!" 그 때가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현장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지금이 행복하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행복한 교실을 꿈꾸어 봅니다.

p. 26

입시와 성적 스트레스로 죽어가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아무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
대한민국 학부모는 성적과 입시 고민으로 인해 자살에 이르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들이 숨 쉴 수 있는 틈을 줘야 한다. 그것이 자살 예방을 위한 보험이다.

p.30

믿음은 아이에게 자기확신을 심어준다.
자기확신은 인생을 살맛나게 만든다.
교육이란 결국 한 사람의 인생을 행복하고 가치있게 만드는 것이다

p.34

세상과 자연이 교실이다. 그 교실은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는 관점을 길러 준다.
문학과 예술은 그 관점에서 시작한다.
홈스쿨링은 오감발달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다. 가족이 함께 차분하게 시간을 누리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새길 수 있다. 나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할 새로운 하루를 기대한다.
함께 걸으며 오감을 느낄 수 있다면 인생은 날마다 소풍이다.

p.37

목장에서 오감으로 양을 느낀 아이는 진심으로 양을 공감할 수 있다.
양을 공감한 아이는 양치기에 관한 작품을 쓸 수 있고,
양털로 만든 울(wool) 제품에 관해 사업할 수 있고,
수의사가 될 수도 있다. 오리지널을 만들어낸다.
공감의 힘을 가진 사람만이 그것을 이룰 수 있다.
그런데도 계속 사육에만 힘쓸 것인가.

p.41

"교육의 목적은 스스로 배울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다.
그 힘을 길러주는 최고 교육은 놀이다"
그런데 진짜놀이 대신 가짜놀이인 스마트폰에 빠진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놀이를 주자.
놀아도 문제없다는 믿음을 심어주자.
건강하게 놀아야 성공한다는 믿음이 부모에게 필요하다

《홈플릭스, 새로운 교육이 온다》를 통해 현재의 공교육에 대해

그리고 부모의 역할 및 마음가짐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목차에서 보시듯 뒤의 내용도 알찬 내용들이 가득하답니다~!

나머지 부분도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홈플릭스, 새로운 교육이 온다

유튜브 채널

클릭하시면 작가님의 정성스런 책 소개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rmEWogssz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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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
정경아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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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서로간의 보이지 않는 룰이 있습니다.

이것을 정확히 알아야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의 삶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내용들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언니가 간다!

p.16~17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만나게 되는 현실의 불합리함과 부당함을 이겨내기 위해 나는 오로지 실력으로 나를 증명할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회사는 일 잘하고 실력 있는 사람이 승리하는 무대이기에 굳이 그들에게 목소리를 높이거나 악을 쓰며 대응할 필요가 없었다. 내게 ‘실력’은 원더우먼의 초능력인 동시에 뮬란의 기백과 당당함이기도 했다.

p.19

그러나 나는 지금의 내 모습에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한다. 혼자이기에 감당해야 했던 무레고 인해 내 사고의 영역과 책임감의 폭이 커졌고, 여자라는 이유로 겪어야만 했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나는 훨씬 단단해졌다. 웬만한 것에는 흔들리지도 않는다.

내 인생은 투쟁의 역사

p.24

나는 여자라는 이유로 밀려났던 출발점을 앞당겨 그들과 같은 자링에 서고 싶을 뿐이었다. 공정한 경기를 통해 정당한 나의 실력을 인정받고, 내가 목표로 하는 곳에 당당하게 도달하고 싶었다. 안타깝게도 그것은 악착같은 투쟁을 통해서라야 겨우 얻을 수 있는, 불합리한 공정함이기에 나는 ‘그렇게까지 하는 것’이다.

나는야 쎈 언니 독한 언니

p.26

이처럼 나의 ‘쎄다’라는 이미지는 대부분 업무적인 면에서 비롯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나에 대한 이러한 평가마저도 장점으로 여기기로 했다. ‘쎄다’라는 평가 안에는 분명 업무적으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이니 오히려 즐기고 활용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쎄다’라는 말은 그나마 긍정의 여지가 있었지만, 종종 듣는 ‘독하다’라는 말은 가끔 상처가 되기도 했다.

너 말고 남자 나와!

p.30

‘여자’라는 수식어가 붙는 순간 나는 행동이나 사고에 제한을 받는 것처럼 느껴졌다. 남자 지점장의 세계는 범접하면 안 될 것 같은, 위축되는 기분까지 들었다. 나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지점장으로 임명된 것이지 여자 지점장으로 임명된 것이 아니지 않은가, 여자 지점장으로 불리는 것이 왠지 차별받는 것 같아 싫었다.

여자가 왜? 여자가 뭐!

p.34~35

여자는 쉬운 일, 편안한 일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면에 혹시 여자는 그런 일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여자들의 업무에 대한 정의는 난이도나 경중과 관련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그 일을 하고자 하는 여자의 의지와 능력에 달려 있다.


나는 프로 직장인이다

p.45~46

일을 잘한다는 것에 대한 각자의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나는 그 출발점을 ‘1인분’으로 본다. 회사나 동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면 최소한 내 월급만큼은, 즉 1인분은 완벽히 해냐야 한다. 내가 미처 채우지 못한 1인분은 동료와 회사에 고스란히 피해로 돌아가니 위기의 상황에서 굳이 회사가 나까지 품을 이유가 없다.

내 몫의 1인분을 완벽히 수행해내고, 마침내 프로 직장인이 되는 길은 사실 그리 어렵지 않다. 업무의 마감을 잘 지키고 내게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하며, 반복되는 실수를 하지 않고 남 탓하지 않으며, 요행과 꼼수를 바라지 않는 등 그저 직장인의 기본이자 도리를 지키면 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기본이 강조되는 것은, 당연하다 여겨지는 그것마저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무늬만 직장인인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p.48

권리는 중요하다. 당연히 누려야 하는 부분임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책임을 다한 이후에 주장하는 권리가 의미가 있고 성숙하다. 본인의 할 도리는 하지 않으면서 누려야 하는 권리만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회사에서 내 자리는 결국 내가 만드는 것이다. 회사는 월급이 아까운 직원에게 결코 편안한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다. 월급이 아깝지 않은 직원, 나아가 월급을 올려주면서까지 모시고 있고 싶은 직원이 되어야 한다. 그 출발점은 내가 온전한 1인분의 역할을 해내고, 프로 직장인이 되는 것이다.

일단 ‘일’부터 제대로 합시다!

p.51

개인의 능력을 직접 어필하는 것을 강점으로 치는 요즘에는 겸손이 미덕이라며 무작정 침묵하는 것은 오히려 답답하고 미련해 보일 수 있다. 상사가 볼 때도 침묵으로 괜한 오해와 걱정을 하게 만드는 사원보단 지각의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며 자신의 노력을 어필하는 사원이 더 당당하고 멋져 보인다. 그러므로 만약 이 책을 읽는 독자 중 나와 같은 상황을 맞닥뜨린 이가 있다면 꼭 자신이 ‘잘한’ 티를 내라고 말해 주고 싶다.

p.52

강한 책임감이 있는 사람에겐 업무적 능력을 성장시키고 인정받을 좋은 기회가 더 자주 주어진다. 상사는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에게만 더 큰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는 진짜 리더가 되는 방법을 통해

유리천장을 깨부술 진짜 내공을 가르쳐주는 책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그것을 증명할 차례입니다.

목차에서 보시듯 뒤의 내용도 알찬 내용들이 가득하답니다~!

나머지 부분도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자세한 포스팅 보기를 원하신다면

https://blog.naver.com/kimty2003/222280425283


작가님의 정성스런 책 소개가 궁금하시다면

https://youtu.be/CXDU9QB8L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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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시킨 아날로그 공부법 - 두 아들 서울대 보낸 엄마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
이소영 지음 / 태인문화사(기독태인문화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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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시킨 방법 궁금했습니다. 그것도 한 명도 아닌 무려 두명을 합격시키셨다니~!

여기에는 분명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결과보다는 그 과정의 경험들을 생생히 듣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큰아이는 나의 분신이 아닙니다. 큰아이는 자기 자신이고 싶어합니다. 큰아이가 잘 자라려면 독립된 개체로 우뚝 서야 한다는 것을 나는 압니다. 그런데 지금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습니까? 큰아이를 혼내는 게 큰아이를 위해서입니까? 아니면 나 자신을 위해서입니까? 사랑한다고 하면서 큰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척 합니다. 그저 행여나 사람들이 나한테 손가락질 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p21

“우리 어렸을 때는 하는 것이 없어서 밖에서 많이 뛰어 놀았지만, 요즘 애들은 다르잖아. 나가 놀지 못하니까 교실에서 돌아다니는 거 아니겠어.”

p23

그때서야 우리 아이들에게는 ‘타고난 기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들을 기질대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작은’ 사실을 깨달았을 뿐인데 내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무거운’ 힘이 쭉 빠지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2. 수학성적을 1등급으로 올려준 기질 관리

▶ 아이 각자가 교유한 특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 엄마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의 선택을 존중해주자,

▶ 아이가 스스로 결정해서 행동할 때까지 부모는 기다려주자.

▶ 가족끼리는 물론,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p27.

어느 날 나는 너무 화가 났다. 말 그대로 폭발 직전이었다. 그런데 혼나는 걸 기다리는 큰아이의 눈빛을 본 순간 큰아이에게 화를 낼 수 없었다. 문득 ‘여기서 더 하면 큰아이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 순간 큰아이에게 “사랑해”라고 말했다. 큰아이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서 나를 쳐다봤다. 나는 그런 큰아이의 표정에 놀랐다. 내가 아무리 해도 큰아니는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때 나는 ‘내가 바꾸려고 했던 것도 큰아이의 일부분이라면 받아들이자’라고 마음 먹었다.

p32~33.

“기질은 환경이나 양육자의 사랑 어린 보살핌으로 천천히 달라질 수도 있다.

내 연구 대상 중 약 40퍼센트 정도는 기질의 부정적인 면을 극복하여 긍정적인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러나 아이의 기질을 단기간에 바꾸거나 고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인정해주면서 긍정적인 쪽으로 이끌어주면 조화로운 성격을 갖춘 사람이 될 수 있다. 반면에 자신의 기질이 주변 어른들에 의해 거부당한 아이는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힌 채 성장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를 보면서 나는 엄마의 인내와 기다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우칠 수 있었다.

p33.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정리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개념을 정리한 뒤에야 문제를 풀 수 있는 아이들도 있다. 어느 쪽이 옳다거나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 아이들의 기질을 인정해주는 게 최선일 성싶다. 아이들은 필요하다면 스스로 노력하여 자신의 기질을 바꿀 수도 있다. 엄마는 그저 그들을 인정해주고 사랑으로 감싸면서 기다려주면 된다.

3. 비교하면 무너지고 존중하면 탁월해지는 아이의 개성

▶ 아이 각자가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 엄마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의 선택을 존중해주자,

▶ 아이가 스스로 결정해서 행동할 때까지 부모는 기다려주자.

▶ 가족끼리는 물론,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p34.

사회에 적응하고 생존하려면 개성을 갖고 자아를 실현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눈에 보이는 효과만 쫓다보면 이 중요한 과정을 쉽게 놓치고 만다. 그러지 않도록 엄마들은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고 맞춰주면서 교육해야만 아이들은 자신의 개성을 스스로 찾아낼 것이다.

p36.

부모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아이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성인의 된 뒤 누가 길을 제시해주는 것도 아니고 답을 알려주지도 않는 토론토 대학 같은 환경에 놓이면 막막해지는 것은 당연했는지도 모른다. 만약 이런 아이들이 일찌감치 혼자서 실패도 경험하고 극복해봤더라면 중도 하차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p38.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문가를 하는 거야.’

어쩔 수 없이 큰아이의 개성이자 장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엄마는 너를 믿고 지원할 거야.”

설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경험하면서 배우는 게 많으리라고 생각해서였다. 아울어 큰아이를 키우면서 나도 배우고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아서이기도 했다.

p43.

“형제의 머리를 비교하면 둘 다 망치지만, 개성을 비교하면 둘 다 살린다.”

유대인의 속담이다. 유대인 부모들은 남보다 우수한 사람이 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남들과는 다른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나라 부모들도 아이들이 각자의 개성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고 기다려 준다면 아이들은 보답하듯 자기 색깔을 내며 멋지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4. 엄마가 대장질을 멈추니 스스로 인생의 대장이 된 아이들

▶ 엄마 스스로 ‘욕심 비우는 방법’을 찾아보자.

▶ 엄마가 욕심 비우기에 성공했을 때 엄마 자신을 칭찬해주자.

▶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자.

▶ 아이에게 ‘선택에 따른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자.

p45.

나 자신이 너무 ‘커서’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내 생각, 내 욕심, 내 잣대, 내 기대에 눈이 가려져 아이들을 정확히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아이들 앞에 나의 높은 기대치를 세워 두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정확히 바라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p46.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 고민했다. 우선 우리 아이들을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기로 했다. 아이들이 자신의 의지에 따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했다. 이때부터 나는 군대를 이끄는 대장처럼 명력을 내리기만 해왔던 태도를 버리고, 아이들의 원하는 것을 들어주면서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하기를 기다려 주었떤 것이다.

p47.

나를 다스리는데 어느 정도 성공하고 나니 자신감도 조금 생겼다. ‘숙제하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으며 속으로만 애태울 수 있게 되었다. 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뒤에 두고 설거지하면서 다섯 번 이상을 더 참았다. 그러다가 참고 있기 너무 힘들 때는 속으로 숫자를 ‘하나, 둘, 셋…’하고 세어보기도 했다. 그때 뒤에서 “엄마, 이제 숙제할게요!”라는 말이 들려왔다. 나는 속으로 ‘너 참 잘 참았다!’하고 스스로 칭찬해 줬다.

p50.

무슨 결정을 하더라도 나를 온전히 내려놓고 아읻르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나를 덜고, 비우고, 버리고, 참고 기다리는 것이었다.

5. 작은 아이의 깊은 아픔을 전혀 몰랐던 엄마의 착각

▶ 영유아기 때 아이와의 관계에서 사랑과 신뢰를 쌓아가자.

▶ 아이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며 대화하자.

▶ 아이가 어려서 모른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인격체로서 대접하자.

▶ 아이가 감정을 표현할 때는 먼저 공감해주자.

p52.

부모와 안정된 애착 관계를 가졌던 아이들은 성장한 후에도 상대방에 대한 신뢰뿐만 아니라 행동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에도 상대방을 부드럽게 대할 수 있다.

p53.

반면에 부모와 불안정한 애착 관계를 맺은 아이들은 성인이 돼서도 상대방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한다.

p54.

인간이 첫 번째로 받는 큰 스트레스는 ‘동생을 보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큰아이도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동생에게 질투심을 느꼈던 것 같다. 이런 자기의 감정을 큰아이가 솔직하게 드러내 보였던 것이다.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큰아이를 혼내기는커녕 안아주며 말했다.

p55.

아이들은 크든 작든 자기의 감정을 표출해낸다. 그때 부모가 빨리 알아차려 원인을 해결해주면 아이들과 부모는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우리 큰아이 또한 내가 자기의 외침을 들어주었기 때문에 엄마와 긍정적인 관계는 물론이고, 동생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6. 사춘기와 갱년기의 맞짱!?

▶ 사춘기는 누구나 겪는 것일 뿐, 우리 아이가 유별난 것이 아니다.

▶ 사춘기를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따른 성장통으로 이해하자.

▶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가 더 힘들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 아이를 부모와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해주자.

p55.

사춘기는 모든 아이들이 겪는 ‘병’이다. 부모가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을 잡으려고 맘대로 하다가 더 망치는 경우도 많이 봤다. 사춘기에는 부모가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기다려 주면 된다. 그러면 아이들은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멋진 성인으로 성장할 것이다.

7. 공부를 담보로 하는 아이의 이기적 요구는 거부해주자

▶ 아이가 ‘공부는 자신을 위한 것’임을 깨닫게 하자.

▶ 아이에게 공부하는 대가로 물질 공세를 펴지 말자.

▶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말자.

▶ 부모의 삶과 아이의 삶이 분리되어 있음을 알려주자.

p70.

좋은 결과를 내는 아이들을 보면 스스로 열심히 공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아이들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공부한다고 생각하기에 어려움도 기꺼이 견뎌 낼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엄마들의 지나친 관심과 사랑을 받는 아이들은 그것이 부담되어 ‘난 엄마 때문에 공부한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이런 아이들은 자기 의지의 결핍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힘이 부족하여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8. 진도위주의 조급한 공부는 아이의 탈진을 초래할 뿐이다

▶ 교육에서 ‘빨리빨리’는 아이를 망치게 할 수 있다.

▶ 시간에 쫓기지 말고 아이의 기본을 갖춰주는 데 충실하자.

▶ 아이의 수준에 맞도록 난이도와 속도를 조절하자.

▶ 아이가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면 성적은 오른다.

p76.

아이들의 교육도 마찬가지다. 기본을 탄탄하게 다지면 실력이 쑥쑥 향상된다. 공부를 잘하라고 하지 않아도 잘할 수밖에 없다.

p79.

공부도 음식과 같은 3단계 과정을 거친다. 1단계는 먹은 음식이 위장으로 가는 과정, 즉 정보(습득한 지식)를 받아들여 인식하고 기억하는 단계다. 이때에는 공부한 게 머리 앞쪽에 있는 전두엽에 전달된다. 전두엽은 인간의 기억력과 사고력을 주관하며, 정보를 조정하고 행동을 조절하는 기관이다. 2단계는 위에서 음식물이 소화되는 과정, 즉 전두엽에 저장된 정보가 이해되고 정리되고 추론?분석되는 단계다. 3단계는 소화된 음식물이 영양분이 되어 각 기관으로 보내져 기능하는 과정, 즉 이해된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창의적 사고 과정이다.

p82.

아이들에게 책을 골라줄 때도 이미 읽은 책을 많이 권했다.

새 책은 몇 권 정도만 넣어주었다. 이미 읽은 책 또한 그림도 글도 외울 정도로 반복해 볼 수 있도록 유도했다.

때로는 같은 책을 여러 번 읽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책 속의 세계에 있기도 했다. 아이들은 자기만의 이야기를 유사하게 꾸며내면서 창의성을 발휘해냈다. 아는 것을 응용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런 습관이 책 속의 어휘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게 했다. 이처럼 정보로 지식을 쌓고, 그 지식으로 지혜를 얻어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무척 행복했던 적이 있다.

서울대 합격생 엄마들은 아이를 키우는 일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수양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아이와 어렵고 힘든 입시 여정을 함께하며 아이에게 좋은 책은 무엇일까,

학원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주위의 아이들을 보며 내 아이만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

노심초사한 세월, 또 사춘기 때 아이와의 관계가 힘들어

숨죽여 울었고

내신 관리와 입시 정보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아이 성적에 일희일비했던 세월은

결국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 자신이 성장하는 과정이었다.

이러한 깨달음은 똑같은 과정을 겪어야 할 후배 엄마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대한민국 엄마들, 화이팅!!!

대한민국 아빠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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