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나도 미안해 - 용서 마음이 자라나는 동화
전민희 글, 이나래 그림 / 아르볼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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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인듯한 코끼리와 원숭이의 모습이 표지에 한가득한 미안해 나도 미안해~

아이가 점점 자랄수록 아이의 잘못을 지적할 일도 많아지고 또 아이에게 사과할 일도 생겨납니다.

그럴때 습관적으로 미안해 라고 하고 아이도 엄마 미안해 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뭐가 미안한데? 하고 물어보면 몰라~ 하는 답이 돌아오죠.

외발자전거가 생긴 몽몽이를 부러워한느 친구들. 친구들도 몽몽이의 외발 자전거를 한번씩 타봅니다.

그런데 코코에게만은 외발자전거를 빌려주지않는 몽몽이. 외발자전거가 망가질까 겁나 그런것이긴 하지만 코코는 화가나고 외발자전거를 뺏어 타다 고장까지 나고 맙니다.



화가난 몽몽이와 미안해 어쩔줄 모르는 코코.

이 두친구는 과연 어떻게 화해를 하게 될까요?

아이들은 자기가 비슷한 상황이 되어보아야만 상대방의 마음을 조금은 알게되는것 같아요.

무엇이 미안한지 왜 사과해야하는지 그때 그때 설명해주고 또 해줘야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저절로 알아지는것들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 몽몽이는 기분이

어떨까? 물어보면 속상해 하고 대답하는 딸아이.

구체적인 상황으로 미안해라는 말이 필요하다는걸 알려주는 책이어서 아이와 즐거운 책읽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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