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르게 보여! - 동물들이 본 고흐의 방
신광복 글, 김지윤 그림 / 한솔수북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고흐의 그림에 관한 책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책이 마음에 들었는데 단순히 그림을 보여주는 책이 아니라 동물의 시각으로 바라본 반 고흐의 그림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독특한 책이었기에 아이와 엄마 모두 흥미가 생겼다.

책장을 넘기자 나타난 그림은 너무나도 유명한 반고흐의 방.

반고흐의 다른 그림들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색감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유치원에서 그림들을 접해서인지 아이도 잘 알고 있는 그림인데 여러 그림중 반 고흐의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화려한 색감이 아닐까 싶었다. 엄마인 나또한 그런 이유로 고흐의 그림을 좋아하니까.

그런데 이 예쁜 색들이 동물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 걸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장을 넘겨보았다.



그런데 보이는 것은 반 고흐의 그림이라 할수없는 그림이었다.

화려한 색들은 사라지고 온통 검은색과 중간중간의 밝음.

누구의 눈으로 바라본 그림일까? 아이도 신기한 눈치였다.

바로 달팽이였다.몸이 마르면 주게되기에 햇빛을 피하는것이 정말 중요한 달팽이.

그렇기에 달팽이에게는 색감은 필요없다. 밝음과 어두움만이 중요할뿐.

그다음으로는 전체적으로 둥글게 휘어져보이는방.

그리고 온통 어두움속에 밝은 빛 하나가 있는방.

아주 많은 점으로 되어있는방...

모두 여러 동물들의 시작으로 보여지는 방이 이렇게 다양하다는것을 아이와 함께 보며 참 재미있었다.

아이에게 새로운 느낌을 보여줄수 있어 참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