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솔루션 : 아이의 행동편 자녀 양육 시리즈 4
미셸 보바 지음, 남혜경 옮김, 손석한 감수 / 물푸레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아직 17개월밖에 되지않은 아이를 키우면서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아직 말을 잘 못하기에 그렇다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지만 의사소통이 원활히 된다고해서 양육이라는 것이 쉬어지리라 생각하지도 않는다. 조금씩 커가며 자기고집을 부릴때면 웃으며 달래보기도 하고 안되면 낮은 소리로 혼을 내기도 하고 또 모른척 외면하기도 하며 그때 그때를 넘겨보지만 지금 내가 아이에게 하고 있는 행동이 과연 올바른 것일까하는 의문이 항상 머릿속에 가득하다.
그러던차에 만난 양육솔루션-아이의 행동편.
이 책은 말 그대로 양육백과사전이라 말해도 좋을듯하다. 수많은 아이의 행동들로부터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순서대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을뿐아니라 직접적인 예까지 나와있어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소리지르는 아이,충동적인 아이,짜증부리는 아이, 칭얼거리는 아이,깨무는 아이,욕하는 아이,자랑하는 아이...... 어찌보면 일반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이라 여기며 넘길수 있는 아이의 유형들이지만 그 정도가 심해지고 보면 부모로서는 답답해지고 겁이나기까지 할것같다.
이런 문제점들의 해결책을 보고있노라니 가장 먼저 해야되는 것이 바로 이유찾기이다.
단순히 관심을 끌기위한것일수도 있고 심한경우 병인 경우도 있는것이다. 이유에 따라 초기개입,신속한 대응,변화를 위한 습관의 순서대로 아이의 행동에 대한 대응책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서 단계별로 적용시키기에도 참 좋은 책인듯하다.
기본 행동습관뿐아니라 학교문제,사회문제,전자기기와 관련된 문제등 문제유형을 나누어 놓은점도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이제 시작인 아이의 양육,
아마도 좀더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면 아이의 요구는 더 많아질것이고 분명히 아이와 부딪치는 부분이 생길것이다. 아이의 행동에 따른 나의 대응이나 표현이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하는데 반하지 않게 되길 바라기에 한번 읽고 마는것이 아니라 시시때때로 들춰봐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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