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편지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에롤 브룸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편지를 써 본것이 언제인지...
오랫만에 책상 정리를 하다보면 가끔씩 편지뭉치들이 발견되곤한다. 편지 쓰기를 즐겨했기에 특별한 일이 어니어도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내곤했고 답장을 받아들고 참 행복해 했었다.
그러던것이 어느순간 일년에 한번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는 것으로 줄어들더니만  요 몇년은 그 마저도 하지 않고있다.
우편함을 채우고 있는것이라고는 각종 청구서와 광고지들 뿐이다.
"씨앗편지" 제목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며 펼쳐들었다.
청소년 도서이기에 재미있게 조금은 가볍게 읽을 수 있으리라는기대가 맞아떨어졌다.
1997년 얀케라는 아홉살 소녀는 풍선에 씨앗과 편지를 담아 어디론가 날려보낸다. 그것이 10여년간 주고받게 되는 편지의 시작이었다.
얀케의 씨앗편지를 도시를 가로질러 웨덜리라는 시골에 사는 프레디라는 소년의 손에 떨어지게 되고 프레디는 편지속에 담겨진 나무씨앗을 심은후 얀케에게 편지를 보낸다.
주고받는 편지의 내용들을 보면 참 간단하고 두세줄밖에 안되는 날들도 있고 한달에 한두번쯤 주고받는다. 그렇게 10여년을 주고받으며 얀케와 프레디는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된다.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글로 쓰다보면 마음이 더 잘 표현되기때문이리라... 그렇게 편지를 주고받던 얀케와 프레디는 만나게되고 더욱 소중한 사이가 된다.
이책의 맨 마지막부분은 2051년의 기록이 나와있다. 풍성한 나무숲을 바라보는 두사람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