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지음, 박상미 옮김 / 이상미디어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가족!!!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을때 우리는 이미 너무나 많은 시간을 낭비한 이후거나 너무 많은것을 잃은 후일 경우가 많다. 언제나 곁에 있기때문에 또한 당연히 모든것을 이해해줄거라 믿기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족을 쉽게 대하기도 하고 외롭게 하기도 한다.
이책을 읽기전 그리고 결혼을 해서 나의 가정을 꾸리기전엔 나또한 가족은 언제나 나의 모든것을  받아주는 존재라고만 생각했고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 가족은 항상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어야 하는 존재이다.
이 책의 차롓말은 좀 독특하다.
첫째날.둘째날...일곱째 날로 제목을 붙이고있다.
일곱째날까지의 이야기는 온갖 종류의 가족이야기들이다.
자신에게 총을 겨누기까지 했던 오빠를 용서할 수 있었던 거은 가족이라는 이름이기에 가능할 것이다.
강박증을 가진 남편과의 삶을 있는그대로 인정하고 사는 부인. 그녀는 오히려 그런 강박장애덕에 재미있는 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산다.
부모의 이혼으로 30년간 아버지를 만날수 었었던 딸이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원망과 걱정과 두려움 그리고 설레임이 교차했고 원망이라 걱정따위는 아버지를 만나 포옹을 하는 순간 사라지고 만다.그것이 가족인것이다.
가족이란 항상 곁에 있지 못해도 곁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존재이다.
사소한 오래로 헤어졌던 자매가 죽음의 순간 서로를 찾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녀들은 만나지 못하는 사이에도 끊임없이 서로를 마음으로 찾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칭찬보다는 무뚝뚝한 모습으로 불만을 늘어놓는 어머니를 뚠 딸은 항상 어머니의 말로 인해 상처를 받지만 어머니의 죽음앞에서 더이상 어머니의 불만을 들을수 없음을 안타까워한다.
가족은 이렇게 상처까지도 보듬을수 있는 그런 존재이다.
책을 읽는 도중 이런 구절이 나온다.
"나는 우리집이 그저 보통 수준으 문제 가정이라 항상 감사해요. 우리는 가끔 서로에게 못되게 굴기도 하지만 대개는 서로를 좋아하잖아요"
어느 가족이나 가족간에 부딪힘은 존재한다. 하지만 사랑이 그 부딪힘을 조금씩 마모시키는것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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