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문
폴 알테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시공사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네 번째 문.
문이라는 단어가 나오기에 닫힌 공간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기다렸다. 책표지는 열린 아니 어쩌면 닫혀가는 문틈 사이로 빛이 비쳐오는 모양이었다.
뭔가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듯한.
영국의조용한 시골 마을에사는 조과 핸리와 그리고 제임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제임스가 "나"가 되어 이야기를 서술하는 방식이다.
이 조용한 마을에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존의 엄마인 단리 부인이 닫혀진 다락방에서 살인을 당한 채 발견된 것이다. 하지만 사건은 문이 안으로 잠겨있다는 이유로 자살로 판명되고 남편빅터는 결국 정시나저 이상해지고 집안은 어려워져 방을 세놓게 된다. 단리 부인의 죽음이후 빅터의 다락방에서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고 다락방에서 불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봤다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그 방에 세든 사람들ㅇ느 하나같이 좋지않게 그 집을 떠나게 되는것이다. 그러던중 래티머 부부가 그 장에 세를 드는데 래티머 부인은 영매로 귀신이 나타난다는 것을 오히려 반겨하고 죽은 단리부인을 만나게 해 준다며 빅터와 친하게 된다. 이 부분에서 난 래티머 부부가 조금 의심스럽기 시작했으며 그 부부가 살인사건과 어떤식으로든 관련이 있을것 같았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많은 이들이 그렇게 여길런지도 모른다.
또 하나의 사건. 핸리화이트부부의 교통사고로 핸리 부인이 죽고 빅터는 같은 아픔을 겪은 화이트씨와 친하게 지내려하고 그러던 어느날 화이트 씨가 공격을 받아 쓰러진채 발견되고 핸리는 그날 이후 자취를 감추고 만다.
시간이 흘러 마을은 평화가 찾아오는듯 하지만 단리 부인이 죽은  그 다락방에서 또다른 시체가 발견되면서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든다.

책을 읽으며 범인을 찾아보려 애를 썼지만 결국 찾는데 실패를 했고 뜻밖의 인물이 범인으로 나타났으며 예상치못한 반전에 그 부분을 여러번 읽고 나서야 이해할수 있었다.처음 접하는 프랑스의  추리소설이어서 인지 느낌도 조금은 달라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책을 손에 잡고 두시간이 채 되지 않은 시간동안 쭉 읽어내려갈만큼 흥미진진했고독특했다.
마지막에 나타나는 반전은 반전이 나오곤하는 추리소설에서도 보기 어려운 반전이 아닌가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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