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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사가 아니야 - 인권 이야기 ㅣ 어린이 인문 시리즈 1
고정욱 지음, 김은정 그림 / 나무생각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인권 침해를 받는 사람들이에요.
외모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이기 때문에, 장애인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들은 특별히 용감하지도 않고 더 불쌍하지도 않아요.
그저 담담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과 같지요. 이상한 눈초리로 편견을 갖고 보지 말아달라고 할 뿐이죠.
오랫동안 장애인에 대한 글을 써오신 고정욱 선생님의 동화로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동화를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동화와 연관하여 인권에 관해 생각하고 글을 써볼 수 있어요.
인권 문제가 어려운 거라고 생각했던 저학년 어린이들이 보면 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