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책은 늘 차갑고 딱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초반에 진짜 책장이 잘 안넘어 갔어요. 그런데 각도와 당구에 대한 페이지를 읽게 되면서 흥미로워졌어요. 농담처럼 삼각함수 잘하고 싶으면 당구 많이 치라고 했던.. 이야기가 떠울라 피식 웃었어요. 인상깊었던 것은.. 삼각형이 모든 것이다 말과 함께 작은 도형이 세상의 무게를 버틴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