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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늙어버린 여름 - 늙음에 대한 시적이고 우아한, 타협적이지 않은 자기 성찰
이자벨 드 쿠르티브롱 지음, 양영란 옮김 / 김영사 / 2021년 9월
평점 :
누구보다 진취적이고 자유로운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아왔던
저자는 어느 여름, 늙음을 마주하게 된다.
늙어버린 신체를 마주하고, 늙어버린 생각들을 마주하면서
결코 자신의 늙음에 합리화 하지 않으려, 타협하지 않으려
애를 쓰고 또 애를 쓴다
문학과 페미니즘, 그리고 다문화 등
지금껏 구축해온 단단한 본인의 생각이 있으며
변화하는 세상과 시대에서
여성으로서, 사람으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멋진 늙음으로 향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진하고있다
나는 그녀와 닮은 늙음이고 싶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