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인생을 바꾸는 108가지 이야기 - 청소년 마음거울
윤지원 엮음 / 너울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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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인생을 바꾸는 108가지 이야기>

-청소년 마음거울-

 

저도 지나왔던 청소년시기지만 요즘 중.고등 아이들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이해가 안될때가 많지요.

아마도 아직은 우리 아이들을 어려서 엄마로서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된답니다.

 

늘 중학교 아이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남편은 나와는 달리 아이들과 너무도 마음이 잘통하고 소통도 잘되는 느낌이랍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마음거울로 108가지 덕목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한 가지 한가지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청소년 아이들을 향한 남편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스스로도 아..

이쯤 아이들 마음은 이랬지. 하고 느끼는게 참 많았던 책입니다.

 

그러다가 집에서 아이들 잠자기 의식 (잠자기전 책 2권씩 가져오면 엄마가 읽어주기)에 살짝쿵 한 이야기씩 끼워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시작했어요.

비록 4살 6살 아이들 이지만 하나하나 좋은 글을 읽다보니 어느새 아이들도 익숙해진 생각이 들어요.

 

 

 

많이 들었던 포드 이야기. 그리고 중용이야기 링컨.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하나하나 읽다보면 제 마음까지 풍요로워지는것이 느껴져요.

 

86. 세상의 가치를 내 기준에 맞춰 편 가르지 않겠습니다.

 

철학자 베이컨의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베이컨의 4대 우상은 내 마음에 있는 편견이라고 말해요.

색안경을 끼면 아름다운 꽃을 볼수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런 예쁜 표현들과 글들을 편하게 읽어본지가 언제인지.. 오랬만에 느껴봅니다.

 

 

저도 이 책에서 말하는 108가지 이야기를 가지고 우리아이들이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앞서 먼저 어른된 제가 먼저 실천하고 마음가짐을 가져야 겠지요.

 

청소년이 읽어야할 책이라고 소개가 되어있지만 어른들이라면 부모라면 꼭 먼저 읽어봐야할 책인것 같습니다.

날씨도 선선해지고 개인적으로는 직장에서 바쁜 평가도 끝이나고. 이제 아이들과 도서관 다니면서 책도 좀 읽고

 

올 가을엔 풍성한 마음밭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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