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주사 맞기 싫어!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6
허은순 지음, 김이조 그림 / 보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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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우리말 읽기책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이 책이 반복된 우리말의 소리 맞춤으로 아이들 읽기책으로 좋다고 해서~ 한글배울 나이인 콩지 읽기용으로 봐두었는데.

 왠걸.. 콩지도 재미있어 하지만 뽀이가 더더욱 좋아하는 책이예요.

 

다른 동화책에 서는 읽기 힘든 표현들이 그냥 자연스럽게 묻어 나서 인것 같아요.

예를 들면.

 

-오줌을 지릴 것 같아요.

-콧구멍을 벌렁 거리며 말했어요.

-주사 안맞고 내뺐어

 

이런 표현들 말이예요,

그리고 병만이 동만이 (남매) 만만이 (강아지) 의 엄마 캐릭터도 우리가 동화책에서 흔히보는 인자한~ 부드러운 엄마가 아니고

정말 딱! 현실감 느껴지는 그런 엄마 캐릭터 거든요.

 

 

 



 

글을 아예 모르는 뽀이가 이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이 그림들 때문인것 같아요.

페이지 마다 있는 익살스런 그림들만 봐도 대충 어떤이야기 인지 알수 있거든요.

 

예방주사를 맞아야하는데 시간순으로 병만이의 심리가 그대로 절절이 느껴지는 책.

결국 두드러기 때문에 주사는 맞지 못하지만. 병만이의 마음에 공감하는 울 꼬맹이들이 더욱 집중하는 책이예요.

이런 문고책이라고 하나요? 표지가 보드지가 아니고 읽기 책으로 나온책이요.

문고책은 거의 몇권 읽지 않은것 같은데 가격도 착하고 이제 이런책 읽어도 좋을것 같아요.

 

비록.. 이제 그림책에서 벗어나는 책이라서 줄거리가 상당히 있는 책이라 읽어주기가 좀 힘들지만 ㅠ.ㅠ

침이마르고... 시간도 걸리고~

 

그래도 재미있게 빠져드는 아이들을 보면 읽고 또 읽고 무한반복할수 밖에 없는 엄마의 현실 흑흑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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