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남겨라 - 인재를 키우고 성과를 올리는 리더의 조건
정동일 지음 / 북스톤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단체이던간에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리더의 자리에 오를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가 있다.

사실 이렇게 직장 생활을 오래하기전인 대학교 시절의 동아리나 종교단체를 보면, 적절한 나이(?) 혹은 학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동기중에서 한명이 그 단체의 리더가 되곤했다. 마치 초등학교 시절 반장 부반장을 동기중에서 한두명이 하듯이 말이다.

하지만, 직장생활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거 같다. 나이나 연차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리더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절대 아니구, 학력이나 업적이 우수했던 사람이 리더로서 성공을 이루는 것도 아닌거 같다.

조직은 항상 우수한 리더를 원하고 많으 사람들은 나 또한 역시 조직이 원하는 우수한 리더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 교과서나 내부 어떤 과정에서도 배우지 못해서 이론적인 배경을 배운적이 없다. 흔히 이순신 , 잭웰치, 스티브잡스, 세종, 이런 사람들이 리더십의 표본을 불리고, 이들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흉내내려고 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았던가, 훌륭하고 성공했던 리더의 행동과 사고를 모방하려고 반짝 노력했던거 같다. 그래서 책의 뒤에 있는 " 스티브 잡스나 잭웰치는 잊어라"라는 문구가 왠지 강렬하게 더 다가온거 같다.

플로로그에 있는 내용중에서 아래의 문장은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할거 같다.

리더십은 직원들을 위해 큰맘 먹고 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반복적으로 실천하는 일종의 습관이다. 따라서 '무엇을 하는가'보다 '얼마나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실천하는지'가 중요하다.........지금부터는 '타인의 리더십'을 모방하려 하기보다는 리더십의 기본 원리를 익혀서 기초가 튼튼한,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나의 리더비'을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기 바란다.

사람을 남겨라 P10~11

리더십이 대해서 이론적으로 접근해볼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교수로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현재 기업들에서 자문을 겸하고 있기때문에, 다른 학자들의 글과는 확실히 다른 내용임을 느낄수 있다.

도입 : 리더로서 나를 인식하라

1장 : 이끌 자격을 갖춰라

2장 : 따를 이유를 밝혀라

3장 : 성장을 도모하라

사람을 남겨라 목자

도입부에서 리더십을 아래와 같이 정의를 한다

리더십은 구성원들에게 긍정적 영향력(Positive Influence)을 통해 자발적 협조와 추종을 불러일으켜 조직이나 주서에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achievement of goals)하는 능력과 과정이다.

이러한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직원으로 부터 신뢰를 얻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7가지 사항을 지킬것을 얘기한다. "일관된 행동, 솔선수범, 자기희생, 공정함, 도덕성, 명확한 기대치 공유, 인간미"....

물론 모든 것을 다 실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단 한가지만이라도 명심을 하고 반복적으로 실천하다 보면, 리더로서의 나를 만들어가는 시작이 될거 같다. 항상 직원들이 나를 쳐다본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예외를 주거나 그러지 말고 원칙을 잘 지켜나가야 할것이다.

행동은 일종의 습관이므로 의도적을 노력하지 않으면 바뀌기 어렵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일일이 감시하고 관리하려 하기보다는, 자발적인 추종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꾸준히 실천해보자

리더로서 나를 인식하라 page 63

2장에서는 이끌 자격의 시작으로 "내가 가져야 할 무엇인가를 개발하는 것이다"라고 얘기하는데, 인간적 매력은 당연히 기본이고, 렌즈를 통해 현실을 재해석해서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믿을을 바탕으로 진정성을 그끼게 해야한다. 항상 솔선수범을 하고, 직원의 성장을 돕는 리더가 되야한다.

이를 통해 '부하'가 아니라 '팔로어'로 만드는 것은 리더의 몫이지 직원의 탓은 아니라고 얘기하면서 "잘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하나만 찾아서 당장 내일 아침부터 실천해보자"고 제안한다.

사실 "성장"이라는 키워드가 직원들이 리더에게 바라는 덕목이라는 부분은 "홀로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에서 얘기하는 '커뮤니티리더'라는 개념과 많은 부분이 겹치는 거 같다.

나에 대한 고민을 통해 어떠한 존재가 될지를 고민하고, 다른 이들을 follower로 이끌기 위해 좋은 영향력을 주며, 최종적으로는 커뮤니티 리더처럼 동반 성장을 이끌기 노력해야하는 것이 리더십임을 잘 설명해준다.

마지막에 있는 실천해보기 위해 정동일교수님이 "지금당장 Right Now" 실천하기를 제시하는 원칙을 적어본다.

- 리더십에 대한 환상이나 두려움을 버려라

- 내 리더십의 벤치마킹 대상은 스티브 잡스나 잭 웰치가 아니다

- 성공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라

- 일 잘하는 리더가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 리더십은 이벤트가 아닌 습관이다

- 지식습득이 아닌 '실천지향적' 배움에 집중하자

- 리더십과 자기관리를 혼동하지 말자

- 차별화는 리더 개인의 성공 열쇠다

- 리더십 개발은 자기 인식에서 출발한다

- 리더는 주인공이 아니다

사람을 남겨라 P28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