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 남자의 미래를 바꾸다
김세현 지음 / 생각비행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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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노팬츠, 코듀로이, 서스펜더....이런 용어들이 스스럼 없이 많이 나오는 이 책은 남자들의 로망이 가득 들어 있다!

우리가 지나가면서 듣던, 백화점의 매장에서든 멋쟁이들의 기본인 수트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했다. 물론 비즈니스 캐쥬얼이 유행하면서 옛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정장이라고 부르는 수트에 넥타이를 매는 일은 많이 줄어 들었다.

나 또한 비즈니스 캐쥬얼이라는 복장규정에 따라서, 양복(? ) 아 슈트를 입더라도 타이를 하지 않고 입고 다니거나, 치노팬츠에 클래식 셔츠 혹은 한 여름에는 폴로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최근들어서 멋쟁이 분들은 슈트에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양말을 신거나 양말을 신지 않으시분들을 보면서 막연히 부러워만 했는데, 양말의 중요성과 양말을 통해서 포인트를 줄수있다는 섹션에서 그 멋쟁이들은 이런 것들을 어떻게 다 알고 있었을까 감탄을 했다.

나도 구두를 아끼는 마음에 2~3켤레의 구두를 돌아가면서 신어야 오래 신을수 있다는 얘기를 옛날에 전해 듣고 그렇게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 난 다 똑같은 "스트레이트팁"만 3 켤레 가지고 있는것이었다.

윙팁, 플레인 토, 몽크스트랩, 로퍼, 태슬 포러, 슬립온, 스니커즈 라 불리는 다른 구두들도 사서 신어 봐야겠다는 욕망을 이 책의 저자는 부추기는(?)거 같았다.

담달에는 재난지원금으로 구두를?

사실 구두방에서 매일 구드를 닦는것 외에는 특별히 관리를 해보지 않았는데, 저자가 권하는 슈트리를 사거나 아니면, 책에 있는 것처럼 신문지를 구겨서 넣어서 습기라도 제거해주는 것이 좋은 구두를 오래 보관하는 생활의 팁인거 같다.

셔츠의 경우 슈트용은 그래도 근처의 셔츠 전문점에서 맞추어서 입는데, 매번 칼라와 소매를 어떻게 해줄까하는 직원의 말에, 다들 많이 하는것으로 해주세요 라고 얘기했는데, 책에서 소개하는 레귤러칼라, 와이드 스프레드 칼라, 투 버튼 칼라, 버튼다운 칼라, 차이나 칼라, 탭칼라, 핀홀칼라 등을 한번씩 돌아가면서 시도해봐야겠다! 좀더 나의 얼굴형에 맞는 것을 찾도록 노력도 해봐야겠다.

그냥 기성복업체들이 제공하는 슈트, 외투, 주변 분들이 권하는 구두와 셔츠의 디자인을 받아들였었는데, 저자가 경험에서 얘기해주는 이 많은 것들을 읽고 보니,

내가 하는 업무도 다양하 듯이, 슈트를 갖추어 입는 것도 이 다양한 것들 중에서

나의 직업, 체형, 장소와 시간에 맞출수 있도록 골라 입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자세히 수많은 사진과 함께 설명해줘서, 새로운 복장의 세계에 대해서 입문용으로 아주 딱 어울리는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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