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챕터를 읽어보고 나의 하루를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아침에는 가끔씩 늦잠을 자서 서두르게 나가느라, 애들만 학교 보내고 출근하기에 급급했던 아침들이 었던거 같고, 퇴근하고 와서는 저녁식사후, 애들 목욕시키고, 회사에서 열심히 일해서 피곤하다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소파와 TV사이에 몸을 눕히고 저녁시간을 보내면서 졸다가 잠자리에 들었던거 같다.
그래서 한가지 나도 변화를 주기로 해서, 지난 일주일정도 실천해 온게 있다. 우선 아침시간의 루틴을 조금 나름대로 만들어 보고 있다.
small step이라는 모임의 미라클모닝에 참석해서, 정해진 시간은 아니지만, 6시전후로 기상을 하여 단체카톡방에 아침기상을 알리고, 따뜻한 백차 티백을 우려내면서, 팔굽혀펴기를 오전에 60개를 목표로 20개씩 나누어서 시작을 한다. 그리고 아침에 성장판 독서를 읽거나 개인적으로 구입한 책을 돌려가면서 오전에 30분에서 1시간정도를 읽으려고 노력해오고 있다. 그리고 피드백을 위해 메모지에 하루하루 한 것을 적어두고 있다. 아직 시작한지 일주일밖에 되지않아서, 루틴이라고 하기 어렵겠지만, "조그만 변화"라고 얘기하고 싶다.
사실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WOOP(Wish, Outcome, Obstacle, Plan)을 모두다 세우거나 하지는 못했고, 뭔가 목표를 세우고 이러한 것을 책에 적기에 아직 나 자신에게 챙피하고 쑥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거 같다. 실제로도 그렇고.
남들이 보기에는 아주 세속적인 목표들이 나는 많다. 승진을 해서 나만의 방을 가지고도 싶고, 월급외에 부동산에서도 월세도 펑펑받아보고 싶고, 아들러 같은 심리학자의 얘기들도 인용하면서 멋진 서평도 쓰고 싶고,운동을 열심히 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멋진 몸도 만들고 싶고...........
아마 너무 세속적인것들이어서 적지 못하고 우선 "아침루틴"을 하나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거 같다. 일단 큰 욕심을 버리고 아침루틴을 앞으로도 66일동안 지속해나가려고 노력해야겠다. 이를 위해서 좀더 기록하는데 주의를 기울이고, 규칙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알리고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해주도록 해야겠다. 갑자기 사고 싶은 것들이 생각나기 시작한것은 부작용이겠지?
3단계에서는 여러가지 자세한 얘기들을 하고 있다."일단 시작해라", 감사한 마음 기록하기, 롤모델로부터 배우기, 매일 스트레스 해소하는 시간 가지기, 긍적적인 신념 명제를 내면 깊숙이 뿌리내리기, 자책하지 안혹 후퇴 받아들이기등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것들이기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