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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아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ㅣ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6
도리스 뤼벨 글.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중에서도,
참 맘에 들었던 한권의 책을 꼽자면 바로 성교육에 관한 과학책이에요.

학교에서도 성교육을 리얼하게 하는듯 싶더라구요.
초등1학년 딸이 성교육한 날 집에오더니
생식기라는 표현을 쓰며... 좀 리얼하게 말하길래 놀랬는데,
예전처럼 부끄럽다고 숨기는 시대는 아니잖아요.
되려 솔직하게 오픈하는것이 좋은 교육인건 사실이라....
그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죠.

엄마는 부끄럽지만, 아이는 깔깔거리며 흥미롭게 보는 어린이 과학책.
왜왜왜 어린이과학책은 플랩북이라 너무 맘에들어요.
위 사진처럼 딱 필요한 부분을 플랩북을 열어 볼 수 있는데요,
솔직히..... 궁금하잖아요.
손가락만 움직여서, 남자와 여자 한눈에 비교하며 볼 수 있으니
더 이해가 쉬워요.
정자와 난자의 생김새와,
또 정자와 난자가 어떻게 생기는지,
어떻게 이동하는지도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어요.
이 역시 이 부분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플랩북을 통해서 호기심과 흥미를 한번에 잡을 수 있어요.
지금까지 제가 본 책에서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을 한다. 였거든요.
하지만 플랩북과학전집을 달랐어요.
실제 어른인 제가 보고서도 아~~~ 이렇게 되는구나 싶을 정도로
놀라움을 경험했다지요.
독일 라벤스부르거 우수선정도서라고 하더니,
성교육에 관한 내용들을 생생하게 담아둬서 참 맘에 들었어요.
남자와 여자의 다름, 수정, 임신, 출산 뿐만아니라,
아이가 뱃속에서 어떻게 지내는지까지.
시작부터 끝까지 플랩북으로 만지며 배울수 있는 책이였어요.
교과연계 도서로,
미리 초등과학 선행한다는 느낌으로 재밌게 볼 수 있는 책.
이책만큼은 초등저학년이 꼭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저 제가 너무 탐났기에, 겨울방학추천도서로
아이와 함께 보고 있는는데요,
아이다 더 좋아하는 어린이 과학책이 되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