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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초능력 한글 1단계 : 2권 완성 - 기본자와 받침 학습 ㅣ 6세~7세 초능력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9년 12월
평점 :
한글공부에 재미붙인 7살아이...
뭐든 때가 있다는 말이 맞구나...라는 말을 실감하는 요즈음!!
6살부터 한글공부 시켜보겠다고 애써봤지만,
첫째와 달리 둘째는 영 속도가 붙지 않았어요.(그만큼 엄마의 열정이 부족한 이유도 있었지요..)
이러다 초등학교 입학은 할 수 있을까.....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아이와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간혹 기본글자만 익히는 정도였는데요,
초등입학 반년을 남겨두고 선택한 7세초능력 한글.
이 역시 완북하지 못하면 어쩌나 했는데, 아이에게 유아한글공부의 흥미를 붙여주네요.
아직 받침없는 기본글자 중에서도 쉬운 글자만 읽는 정도였는데요,
받침글자까지 할 수 있을까 했거든요.
1권 마저도 2권으로 나눠지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무료 스마트러닝(qr코드) 덕분에 좀 더 쉽고 재밌게 학습이 되더라구요.
무료스마트러닝은 qr코드를 찍으면 글자의 짜임에 관한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어서 엄마표 홈스쿨링으로도 좋구요,
엄마의 설명보다도 아이가 더 집중을 하더라구요.
어플설치 없이 바로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7세 초능력 한글 교재의 구성은 이렇게!!
기본 모음과 자음을 익힌 후 받침글자 공부를 들어가는데요,
기본자음만 해도 14개.
솔직히 아, 가, 나, 다까지만 학습... 그 이상을 넘어가지 못했거든요.
그 중에서도 어려운 야,여,요,유를 학습하기엔 아직 아이가 준비가 되지 않았는지.... 어려워하는터라 자연스럽게 스톱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교재를 사용하면서는 받침과 함께 병행해봤어요.
조금 더 복잡한 글자이긴 하지만, 새로운 호기심에서인지 조금 더 적극성을 보여주더라구요.
거기에 누나공부하는 것처럼 동영상 강의를 틀어주니 더 집중합니다.
글자의 짜임 동영상 강의에서 받침을 각각의 기본자에 붙여가며 다르게 소리 나는게 마냥 신기한지,
이게 '경'이야? ''이건 어떻게 읽어?' 질문도 쏟아지는 거 있죠.
처음 강이란 글자를 쓴 후 이녀석은 글자의 호기심이 커집니다.
꽤나 흥미로워 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세종대왕님의 위대함이 문뜩 떠오르게 되는거 있죠?
강을 썼으니 방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생각난 단어가 방망이.
처음엔 어떻게 쓰닌지 몰라 난감해 했는데요,
바 밑에 이응, 마 밑에 이응이라 설명해주니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처음으로 새로운 단어를 쓰기 시작했답니다.
동영상강의 효과도 분명 있구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듯...
저희 둘째는 7살, 이제서야 한글을 받아들일 준비가 딱~ 되기도 했나봐요.
시작이 좋아 쭉쭉~~ 이어가도 되겠다 싶어 본격적으로 받침글자를 공부해보는데요,
걍, 경, 굥, 귱 은 발음이 어려울 것 같아 그나마 쉬운 것만 동그라미 쳐줬거든요.
동그라미 치지 않은 경자를 쓰더니 경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떠올려 보더라구요.
경찰도 쓸 수 있을 갓 같아서 차 밑에 ㄹ을 쓰면 된다고 하니 고사리 손으로 써 내려갑니다.
강물, 고구마, 감시, 몰카, 카메라까지!
아이 스스로 관심을 가지면서 공부를 하니깐 페이지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네요.
그동안은 그림만 보고 읽거나 말하곤 했는데,
빠진 글자도 척척~ 생각해 내는 것이 괜스레 뿌듯하답니다.
7살.
또래 아이들은 벌써 책을 읽고 자기의 마음을 간단하게 글로 쓰면서 표현한다지만,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잖아요.
첫째는 5살 전후로 한글을 깨친터라 둘째에 비하면 수월했지만,
둘째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생각이 드네요.
기본자를 공부할 때에도 아는 글자가 나오면 쉬운 낱말을 써보기도 하면서 스스로 적극적으로 유아한글공부 하고 있어요.
6살에 힘들게 한글공부 했던 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부지런히 열공해서 간단한 글도 읽어내려가고,
7세 초능력 한글 교재 가장마지막에 참잘했어요 페이지에 이름 석자 적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초등학교 입학 전에 공부하기 좋은 유아한글교재가 아닐까 싶어요.
기본자와 받침을 익히면서 관련된 낱말과 이야기까지 함께 학습할 수 있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