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캘리, 소월을 만나다 - 칼라본
지성캘리테라피 지음 / 부크크(bookk)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캘리그라피를 배운지 한 달 정도 된거 같아요.

일주일에 한 번 하는거라 말이 한 달이지 실력은 왕초보 수준!ㅎㅎ

뭐 그래도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던거라 재미나네요.

글씨도 원하는대로 써진다면 더 재미날텐데 말이지요.




 



캘리그라피는 자신만의 감성 글씨라서

다양한 글씨체를 접해보면 좋을듯 했는데...

마침 도움이 될만한 책을 만나 보게 되었다지요.


" 캘리, 소월을 만나다 "


제목에서 풍기듯 김소월의 시와 캘리그라피의 콜라보!

과연 어떤 작품이 어떤 모습으로 담겨 있을까 기대 되더라구요.





 



흔한 차례가 아닌 감성 순서

어쩜 표현이 너무 예뻐요!

아이들 뒷바라지를 잘한 것도 아닌데

온통 거기에만 정신을 쏟았던지라

이런 예쁜 표현들은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이제부터라도 시와 캘리의 도움을 받아

마음만이라도(?) 예쁜 삶을 살아보고 싶어졌어요.^^


늘 그런건 아니지만 유난히 지치는 날이 있죠~

그런 날 저를 위로해줄 책!

젊었을 때는 달을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노란 보름달이 참 좋아요.

어디 달뿐인가요?

파란 하늘도, 어여쁜 꽃도......

자연의 편안함이 좋은건가 봐요.




 


문학 소녀가 아니었기에 시를 그다지 좋아했던건 아니지만

이제부터 저만의 방식으로 즐겨보려 합니다.

당장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쉽게 공감이 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반복해서 펼쳐 보면 와닿는 부분도 생기겠지요~





 



네 가지 감성에 어울리는 대표적인 시들이 구성되어 있어요.

각기 다른 감성에 어울리는 글씨체도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시도 있고,

처음 접하는 시도 많았어요.

남녀 간의 사랑, 이별, 그리움 등

애절함이 담겨 있는 김소월의 시들!

사랑하고 이별할 나이가 아니라서 폭풍공감이 되는건 아니지만,

소극적인 여성의 모습은 저와 많이 닮아서 끌리는 부분이 있었어요.






노래로도 만들어진 시인거 같은데

부모가 되고 나서 읽으니 뭉클하네요.

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는 상투적인 생각도 들고요~

당장 내일 안부 전화를 해야겠어요.ㅎㅎ








캘리그라피 수업이 있던 날,

붓에 먹물을 묻혔으니 한 번 따라 그려봤어요.

아직 시 한 편을 길게 쓸 수준이 아니라

몇 글자만 썼는데 부끄럽네요.ㅎㅎ



 


테라피를 했다는데 의의를...

김소월의 시를 따라 쓰는 순간 만큼은 잡념이 사라지고,

집중할 수 있었으니 그걸로 된거죠~

실제로 글자 몇 자 썼을 뿐인데 뭔가 큰 일을 해낸 것처럼 뿌듯했어요.

앞으로도 나를 위로하는 시간 종종 가져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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