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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한 도전 - 경계를 부수는 사람들, 토스팀 이야기
정경화 지음 / 북스톤 / 2022년 11월
평점 :
신상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조심스런(?) 성격이라 어느 제품이든 사회적으로 통용이 된 다음 그 상품을 사용해보는 편이라 처음 토스라는 앱으로 친구들이 1원 2원씩 선물보내기를 했는데 자세히 보지도 않고 패쓰하던 1인이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인터넷뱅킹에서는 좋은 이율이 아니라 하더라도 사용하기 편리한 토스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죠.
하루가 멀다하고 시중은행, 저축은행 그리고 인터넷은행을 통합하여 가장 높은 이율을 제공하는 유튜브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만 하루하루의 이자를 보는 재미도 있고, 송금의 간편성때문에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토스앱'의 활용도가 높을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토스앱의 진짜 주인공 '토스팁'의 지난하고 유난했던 시간을 돌아볼수 있는 [유난한 도전]을 읽고, 이승건 대표의 '7전8기'에 진짜 응원의 박수를 보내지 않을수 없네요.
2011년부터 2022년_강산이 바뀐다는 10년, 토스팀의 도전과 눈물 그리고 성공뒤에 이야기를 만나볼수 있는 저자 정경화님의 [유난한 도전]은 무엇보다 전의와 의욕을 모두 상실한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보통 '유난하다'는 '보통과 다른'이라는 의미를 지녔으며, 부정적인 시각이 좀더 큰 단어지만, 여기서는 오히려 그럼으로써 성공했다는 공식이 성립하는 특별한 제목이 될듯합니다.
치과의사라는 탄탄대로가 있었지만 다른길을 선택한 이승건님의 남다른 도전이 만든 '토스'앱은 대형은행들과의 경쟁과 법률적인 문제까지 스타트업이 자생해서 성공하기까지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의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을듯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했다가 소리없이 스러지는 스타트업계라는 것을 아는지라, 실패를 거듭한 이들에게 큰 용기와 도전정신을 전해줄것이라 믿습니다.
1명으로 시작해서 2000여명의 규모로 성장하고, 2200만의 가입이 증명하는 우리나라 대표 종합금융 핀테크기업 [토스]의 유난했던 지난 시간들을 보며, 결코 쉽지않았지만 끝내 원하는 성과를 끌어낸 이승건 대표의 끈질긴 투지와 집념은 3여년의 코로나시기를 마치고 겨우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2022년의 끝자락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3년, 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시간이 없어서, 생활에 치여서, 자금이 부족해서.....이 모든게 그저 자기변명뿐이였음을 다시한번 상기하며, 진정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스스로를 움직이게 할것 입니다.
얼마남지않은 2022년을 마무리하며 2023년에 변화된 나를 꿈꾼다면, 토스님의 [유난한 도전]을 읽어보십사 추천합니다. 성공에 대한 확신은 장담할수 없지만, 지금의 나보다는 한뼘 더 성장한 모습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