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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생 2 - 세계가 아무리 변해도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이봄 / 2020년 12월
평점 :
코로나팬데믹이후 소소한 하루가 늘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코로나지만, 초창기에는 서로 네탓내탓 탈도많고 말도 많았으며, 뜻하지않았던 많은 죽음을 목도하게 되었기에 더욱 소중한 매일이였습니다. 철학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아니였어도 삶과 죽음, 희생등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마스다 미리님의 신간 [오늘의 인생2]을 만나서 무척 반갑네요.
그냥 스쳐지나가기 보다는 하루하루가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던 시간이라 짧은 토막의 만화지만 마스다 미리님의 작품을 보며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기회도 되었네요.
매일의 일상이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건 코로나가 바꾼 모습이기도 한데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스쳐지나가는 모든 풍경과 일상을 그려온 마스다 미리님의 이야기도 역시 코로나이후 분위기가 조금 바뀐것 같습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오늘을 제대로 느껴보는 [오늘의 인생 2]입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의 일상으로 꾸며져있고, 코로나가 지나갈 2021년부터의 마스다 미리님의 일상은 또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또한 우리의 일상모습은 어떨지.....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