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희망 -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새로운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윤주현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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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이라는 제목부터가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희망'은 신앙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주님을 향한 믿음과 희망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이다.

 

책을 구성하고 있는 3개의 장의 제목은 각각

기다림 가운데 희망하다 / 삶의 어둠 안에서 희망하다 / 모든 것 안에서 희망하다

라는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실 긍정적이고 기쁜 가운데 희망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정말 어려운 것은, 기다림과 어둠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다.

기다림과 삶의 어둠 안에서 희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모든 것 안에서 희망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듯 했다.

 

신앙생활에서 기다림의 순간은 크게 예수님의 부활을 기다리는 사순 시기,

그리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 시기가 있다.

우리는 이 기다림의 시기 안에서 희망을 가지며, 그 가운데에서 기뻐해야 한다.

 

"그러므로, 희망하는 가운데 기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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