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 조금은 뾰족하고,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지만
텅바이몽 지음 / 허밍버드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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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뾰족하고,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지만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자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인지하는 당찬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된 책.

캐릭터를 활용한 그림이 많아서 내용도 쉽게 읽혀지고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편하게 전달 받을 수 있었다.


책의 4가지 파트에 따라 4가지 캐릭터가 존재한다.

- 상처받는 게 두려워서 뾰족한 마음을 드러내는 '선인장 가면'

-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억지 미소를 짓는 '유리가면'

- 무시당하고 싶지 않아 있는 척 과시는 '있어빌리티 가면'

-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어 보통의 기준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핫도그 가면'

- 고된 어른살이에 지쳐 그냥 꽁꽁숨어 버리는 '털복숭이 가면'


핫도그 가면이라니! 그림에 대한 유쾌한 발상이 인상적이었다.


- 이제 '척'은 그만! 지금부터 있는 그대로의 나, 솔직한 내 마음을 보여주는 'Me밍아웃'을 시작합니다.

- 마음 부자가 되는 날은 내가 좋아하는 고기를 마음껏 먹어보는 날


책에서는 쉽고 심플하게 Me밍아웃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어떤 가면을 갖고 있었는지 생각도 해보게 되고

스스로가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는 무엇인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은 우울한 날 펼쳐보면 가볍게 리프레쉬 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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