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마더텅 시리즈를 선호해서 구매했는데… 잘 사용중이에요
어제는 슬펐지만 오늘은 잔잔하게 by 정지현 암 환자인 엄마의 보호자가 되어 돌봄의 과정을 진솔하게 써려내간, 그리고 엄마와의 이별 후 괜찮은 삶을 살고 싶어 남긴 마음치유 에세이 어느날,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지만 내가 경험하지 못한 이상 그 세계를 알수없다. 사실 나의 부재는 이따금 상상을 해보는데,엄마의 부재를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없다.하지만 삶과 죽음은 늘 맞닿아 있어 언제라도 있을수 있고 또 자연러운 것이라는 것을 그럼에도 아픔과 마주했을때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갈까? 투병의 시간도 무섭지만 보호자가 된 나를 상상하면 마음이 아프다. 생애 마지막을 함께하는 고통의 순간에서도 엄마를 위해, 자신을 위해 놓치지 않은 작가님의 일상들이 너무 따뜻했고 감정부자에 예민하고 과다 생각들로 아침을 맞이하기를 반복하는 내게 큰 위로가 되었다.솔직하고 담담하게 때론 잔잔한 행복이 전달되어 슬픔이상의 따스한 미소를 지을수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책속에서__”파도가 지나간 뒤에반드시 잔잔한 물결이 평온한 삶을 되찾아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