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페미니스트 - 불편하고 두려워서 페미니스트라고 말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록산 게이 지음, 노지양 옮김 / 사이행성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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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레퀴엠 1
쿠사나기 토시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소년진화론'에서 'TOY'S'를 거쳐 '천사의 레퀴엠'까지.

독특한 그림체와 염세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TOSHIKI KUSANAGI 의 연재작 중 하나인 이 책은,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작가의 극악의 작품속도를 그대로 반영한 작품으로, 6년 째 5권 겨우 넘겼다 :).

 

이 초점없는 눈동자의 주인공들은 공허하면서도 처연하지만 나름 귀여움을 무기로 삼는 아이들이다.

책의 내용은 사람을 죽이는 데에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암살자 유이와,

암살자이면서 동시에 신부인 미야기, 같은 암살자 조직이지만 유이와 다르게 사랑에 굶주린 암살자 꼬마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재미난 옴니버스 스토리이기에 아무리 늦게 나와도 결국 보게 되는 듯 하다.

 

매번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잠입 또는 위장 등을 통해 진행되는 살인과 그에 따른 주인공의 미묘한 변화 등을 보는 것은 슬프고도 재밌지만, 염세주의적이 된다는 부작용이 따라온다.

쉽게 추천할 작품은 아니지만 '치키타구구'처럼 귀여운 그림체에 블랙코미디적인 작품에 관심이 많다면 읽어볼 법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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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전쟁 Love & War 1
유미 키이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학원로맨스물에 질려 소녀만화를 손에 놓은지 어연 1년.
그래도 여전히 내 미약한 소녀감성은 살아남아, 겉으로 보기엔 소녀만화의 정석을 따르지 않아보이는 '도서관 전쟁'을 선택했다.
깔끔한 그림체와 소설 원작으로 입증된 충실한 스토리라 믿고 읽게 되었는데, 은근 중독되는 만화더라, 이거.
 
'미디어 양화법'으로 인해 책들이 공격받고, 유일하게 책의 보관의 자유가 허가된 도서관조차 국가에 의해 제지당하자 도서관을 지키기 위한 도서대대가 생겼다는 책의 시대 배경.  


서점에서 책을 압수당할 뻔한 주인공 카사하라를 구해준 정체불명의 도서대원(일명 왕자님)을 동경해 도서대에 지원하지만, 남들보다 큰키와 무식하기까지한 저돌적인 성격으로 주목받게되어  특수부대에 들어가게된다.  


거기서 등장하는 도조교관- 읽는 사람은 누구나 깨닫듯이, 이 무섭고 엄하면서 카리스마 넘치고 여주인공보다 키작은 호랑이 교관님이 사실은 카사하라를 도와준 왕자님인 것이다.  

하지만 또한 공식대로 카사하라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면서도 둘사이에 쌓여가는 로맨스가 참 볼거리다.  


새로운 세게관 안에서 흥미로운 스토리와 적절한 순정로맨스까지 복합적으로 믹스한 매력적인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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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게임 1
아다치 미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지금까지의 작가님의 작품도 즐겁게 감상하였으므로, 신작도 기대하며 손에 들었다.
더 깔끔한 그림체와 스포츠 로맨스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밀고 당기기의 정석을 보여준다.
격정적이지 않은 내용에서 드라마틱함이 흘러나온다. 소년만화 공식을 그대로 따른 그림체에서 소녀만화의 부드러움과 감정의 전달력이 있다. 작가가 매번 '야구'와 '로맨스'를 소재로 한 작품을 낸다해도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다. 꾸미거나 감정이입보다는 잔잔하게 흘러가는 그들의 일상을 본다.
 
스토리는 야구소년 코우와 야구소녀 아오바를 주축으로 흘러간다.
어딘가 멍때리지만 첫사랑이자 아오바의 언니였던 와카바를 그리워하며 갑자원을 노리는 코우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는 아오바, 그리고 그 둘을 좋아하는 인물들과 얽히고 설키는, 하지만 담백하고 귀여운 러브 스토리이다.
 
심플한 표지와 지금은 보기 힘든 소년만화의 그림체로, 이 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지만,
무료한 주말 오후, 나른한 햇살과 함께 읽으며 세월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청춘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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