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너에게 사랑을 속삭인다
윤해조 지음 / 다향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재준: 35세. 아버지 도회장의 뜻으로 날 때부터 성심그룹 후계자로 키워진 능력남이자

           훤칠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언제나 냉철함을 가지고 있는 남자.

           스물 다섯 그날 우연히 만난 아름을 단 하나의 여자로 인식.

 

박아름: 27세. 상큼 발랄한 성격의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가씨. 친한 언니와 애견까페를 운영중.

           누구에게나 다정한 성격. 하지만 그 성격을 오해한 스토킹을 당한 탓으로 

           남자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어느 비오던 날에 자신의 중압감에 지친 재준이 비를 맞고 있는 강아지 한마리를 보면서 자신의 자켓을 내어준다. 그리고 그 강아지를 발견하고 우산을 가지러 갔던 아름이 왠지 죽을 것 같은 얼굴을 한 재준에게 말을 산뜻하게 걸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재준은 그 강아지와 산책을 간혹 나오겠다던 아름이 나오지 않자..그녀를 찾기 시작했지만...

박아름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너무도 많다. 그덕에 스물다섯에서 서른셋이 되기까지 

뚜렷한 소득이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길에서 애견까페 전단지를 건네는 아름을 만나 

단번에 알아보고 관계를 이어간다.

 

아름이 그의 배경에 도망가지 않고 그와의 연애를 시작하는데(이 점이 참 맘에 든다.)

아름이 스토커 덕에 스킨쉽에 움찍하기도 하지만, 나름 인내하고 기다려주는 재준 덕에

거부감이 없이..잘 극복하게 되기도 하고, 살짝 보이는 둘의 질투가 귀엽다.

 

아들의 결혼을 걱정하는 아버지 도회장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털어놓는 재준이다.

아버지 도회장 일반가정의 여식이란 소리에 반대할까 하지만..하나만 가지고 있다고, 그것만 건들지않으면 성심을 버릴 의사가 없다고 하는 아들 때문에, 아름을 만나보고 아름의 성품 때문에 딸이 있었으면 하는 소원이 이루어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악한 인물도 없고 잔잔물에 속하는데 내용이 상큼발랄하다.

가볍게 읽어 내려가기 좋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