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음을 그리는 미술치료사입니다
여임경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2년 8월
평점 :
절판



나는 마음을 그리는 미술치료사입니다

42미디어콘텐츠

"당신의 마음은 어떤 색인가요?"

마음을 그려내는 빛깔을 어루만지며

공감과 화해를 건네는 미술치료 이야기



특히 책표지의 디자인이 마음을 사로 잡았다.

 

알록달록 색상과 점선, 구불구불, 직선 등 선의 변형처럼 

하나같이 같지않은 우리들 마음처럼 말이다.

 




작가 여임경님은 미술치료사로 일하다

 

7년전 유학중이던 남편을 만나 일본으로 떠나게 되었다.

 

낯선 타지에서의 생활은 예상하는 것만큼 만만하지 않았으며 무료하다 못해

 자신이 하찮게 여겨지기도 하였다.

 

나역시 줄곳 직장생활을 해오고 결혼후 둘째를 낳고 

육아에 전념하게 되었을때 느끼던 그러한 감정들이었다.

 

아이들이 어느정도 자라고 나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고 있기에

 작가의 이야기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의외였던건 일본에서 미술치료사라는 직업이 낯설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책을 읽기전 미술치료와 심리에 대한 관심으로 자격증도 따고 했던지라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책에서 그려질거라 기대했는데 

예상했지만 작가의 개인적인 삶의 이야기속을 통한 미술치료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직장생활 사이에 몇년동안 아이들 미술을 가르쳤을땐 아이들마다 성향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선하나 그리는 것조차 두려워 망설이거나 집중하지 못하거나 

조금 느란아이도 만났다. 아이들을 먼저 파악하고 그림을 가르치다 미술치료를 다니는 아이들도 

가르치게 되는 경험도 하게 되었다. 방향성은 달라질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접목되는 부분들이 있고 이러한 아이들에겐 미술치료사로서는 아니지만 내가 아는정도것 유도하여 가르치려 애쓰다보니 아이와 부모님들과의 신뢰도 쌓고 몇년동안 함께한 아이들도 있다.

 

나역시 처음엔 아이들과의 미술과정이 쉽지않았지만 말이다.

 

여기 책에서의 감정역의 발상은 너무도 참신하고

 

스토리텔링을 이어나가면 감정을 나누기에 너무 좋은 방법인거 같다.



타지생활에서의 힘겹고 초라해질 때마다 삶의 이야기를 담은 스케치북이 쌓여져있다.

 

이미지와 그것을 그렸을 당시의 마음이 기억과 감각에 남아

 

'지금 나는 소중한 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달래고 지키나갔다.


쉽게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지라도 작가는 그러기에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잔잔히 이어나가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단 한명의 내단자를 통해 미술치료사라는 정체성을 다시 찾고

 

그 한 명의 내담자가 건강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 작가의 삶에 큰 의미를 주었다.




아이을 키우다 난관에 부딪혀 부모의 요청으로 미술치료가 시작되어지지만

 

온전히 아이와의 교감으로 서로 신뢰를 쌓고

 

아이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미술로써 표현하며 자기 치유를 해나갑니다.


미술이라는 도구로 아이들을 만나고 치유하는 과정속에서 그리고 작가의 삶속을 통해

 

작가자신 또한 안정적으로 어려움이 와도 이길 수 있는 튼튼한 나무로 성장한듯하다.

 

 

내 자신이 내담자가 되어

 

나의 마음 또한 치유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배우는 기분으로 읽어보았다.

 

작가만의 치유방법으로 나를 이끌고 나와 '나 자신과의 화해'할 수 있는 힘을

 

일깨워주어 많은 울림으로 커다란 위로가 되어주었다.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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