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에게 서양 미술사에 대해 이해시키고 알려주기에 있어
보통 전시회를 주로 많이 찾는 편이예요.
한 작가의 그림세계를 다양하게 볼 수 있고 그 중에 기억나는 한두점의 작품만 있어도 나름 만족할 수 있구요.
한 시대를 살았던 작가의 생각이 작품에서 품고 있는 깊이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할 땐 안타까움이 큽니다.
아이들이 보는 시각이 다르니 눈 높이에 맞는 미술사를 알면 더욱 도움도 될 거 같아요.
<어린이를 위한 서양미술사100>은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미술사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잘 정리해서 풀어주고 있어요.

10부로 나누어진 차례를 살펴보니 시대별 발전해온 과정뿐만 아니라,
그 전에 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부터 채워져 있어 더욱 유익하네요.

본문은 시대적 배경뿐 아니라, 미술 작품과 작가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사진과 그림이 실려있어 빠르게 이해를 돕고 있는데요, 화가의 그림이 등장하니 그 이미지 또한 상당하네요.
"어떤 그림이 잘 그린 그림일까?"
아이에게 물었어요.
아이가 판단하기에도 '똑같이 그리는 그림'이래요.
같은 반 아이 중에 자신보다 더 잘 그리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는 정말 묘사를 잘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책 속에 5살 아이가 그린 코끼리 그림을 보고 한참을 웃더라구요.^^
똑같이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림에 얼마나 생각을 표현했는지, 작품에 보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었죠.

아이들에게 익숙한 그림이 나오는 페이지에서는 더욱 동공이 확장되네요.ㅎ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는 당시 새로운 재료사용해서 새로운 기법으로 그렸다고 해요.
사진이 없던 옛날 사람들의 그림에 대한 애착은 정말 남달랐겠죠.
사진처럼 똑같이 정교하게 만들고자 했던 화가들도 모방하는 것에서 사진의 나오고 어떻게 표현할지를 고민하고
훨씬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었어요.
+
미술은 크게 회화, 조각, 판화, 드로잉 등으로 나뉘고 시간이 흘러 설치미술이나 미디어아트와 같은 미술도 생겨났죠.
2부는 미술의 종류에 대해 그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미술에 대해 더 이해해볼 수 있을거 같네요.
초기 아이들 미술수업을 할 때는 점.선.면을 이용해 기초미술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림을 이루는 이러한 요소로 상상력을 발휘해 느낌있는 멋진 작품으로 탄생되죠.
책 속에서 뉴턴의 투명한 빛이 프리즘을 통과해 일곱가지 무지개 색을 만들어 내는데 괴테는 이에 반발했어요.
괴테는 색들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이 그것을 집중해서 관찰할 때 다른 색으로 보일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죠.
괴테의 색채론에 영향을 받은 화가는 윌리엄 터너로 그의 그림 속에서 그에 입각한 표현들이 잘 드러난 이유가 있었네요.
그 외에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삼원색, 색의 혼합법, 명도와 채도, 무채색과 유채색 등까지 이해시켜주고 있어요.
+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그림은 역시 모나리자였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빈센트 반 고흐를 사랑하는 거 같고 클림트의 키스도 참 유명하지요.
그림속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여다 보고 유명셀 수난도 겪고,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작품은 살바토르 문디로 가격이 5천억 원 허거덩~
지난 전시에서 자코메티전에서 <걸어가는 사람> 작품을 직접 보면서 감탄했는데,
미술사 이야기에서 찾는 재미가 풍부하네요.

루브르 박물관, 바티칸 미술관, 영국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직접 다 둘러볼 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책 속에서나마 대표적인 미술관등을 사진과 함께 설명을 들어보았어요.
우리나라에도 괜찮은 미술관이 제법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을 들 수 있는데,
책 속에서도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자주 가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과천관까지 소개하고 있어요.
매번 좋은 전시가 진행되니 미술관을 자주 찾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
미술을 정의할 수 있는 때는 언제일까,
수세기전 동굴벽화 속에서도 그림은 찾아볼 수 있잖아요.
서양미술이 고대, 중세, 근대, 현대를 걸치며 여러가지 의미와 그 형태를 바꿔왔어요.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 밀레, 앙리 마티스, 산드로 보티첼리, 아르레히트 뒤러, 미켈란젤로, 폴 세잔, 모네 등
시대 속에서 수많은 화가들과 그의 작품들까지 감상해 봅니다.
미술을 통해 그 시대를 좀더 파고들고 미술의 흐름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책 속에는 <못다한 이야기>로 또 다른 미술에 관련된 흥미로운 미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시선을 자극했어요.
아이들도 이부분을 읽으며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페이지마다 글상자는 전문 용어나 상식을 소개해 주는 것도 큰 도움 되었어요.
+
서양 미술사를 공부하듯 하는 것이 아니고 어렵게 풀지 않고 아이들 입맛을 제대로 살려주었기에
6학년 아들은 이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도 보더라구요.
<어린이를 위한 서양 미술사 100>
서양 미술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따라 시간여행을 해 보며,
화가와 작품감상까지 더해져 미술을 이해하고 보는 시각이 더욱 폭넓어 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