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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인문학 - 공부하는 엄마가 세상을 바꾼다
김경집 지음 / 꿈결 / 2015년 3월
평점 :
<<엄마 인문학>>
핑크 책표지가 봄이랑 잘 어울리죠?
무거운 주제라고 느껴지는 인문학이였는데, 이 책은 저자의 강연을 글로 묶은 것이라
쉽게 인문학을 느껴볼 수 있답니다.
인문학 특강, 인문학 서적 그야말로 인문학 붐의 시기인 것 같아요.
직장 교육으로 인문학 특강을 들은 후, 조금 진지하게 저를 반성했답니다.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다고 자부하지만 고전 독서는 머뭇거리고,
깊은 성찰을 하지 않는 요즘을 워킹맘의 바쁜 일상으로 핑계될 수는 없더라구요.
나를 돌보기에 무심했던 날들을 반성하여~~~
<<엄마 인문학>>이 인문학읽이의 도화선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 책은 6강의 주제로 분류되어 있어요.
1강 질문 - 왜 지금 우리는 '읽어야' 하는가?
2강 역사 - 거대 담론인가, 삶인가?
3강 예술 - 시대를 비추는 거울
4강 철학 -'나'를 찾아가는 여행
5강 정치와 경제 - 삶으로서의 정치, 사상으로서의 경제
6강 문학 - 세상을 품다
시대를 비추는 거울 예술편을 보면 중국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그림에 대한 설명이 있답니다.
한 폭의 그림을 통해 당시의 사회상을 알 게 된다는 것!
휘몰아치는 변화속에서
요즘 저의 궁금증이기도 해요.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에 대한 답이 있지는 않지만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10년전 읽은 철학이 뭐꼬?
한글논어를 상반기 독서목록에 넣어두었답니다.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았는데, 엄마 인문학은 아주 술술 넘어갑니다.
쉽게 풀어주신 김경집 작가님 덕분이요~~~ㅎㅎㅎ
<<엄마 인문학>>은 엄마가 시작하는 인문학 혁명이고
내아이를 세상의 들러리로 살게 할 것인가,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살게 할 것인가
공부하는 엄마가 세상을 바꾼다.
라고 말하고 있어요.
역사, 예술, 철학, 정치, 경제 문학의 프리즘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깨어있는 엄마가 되어야지 다짐해봅니다.
이 봄에 다시 한 번 더 읽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