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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할 것 - 남다른 성공을 만드는 ‘내성적인 사람들’의 경쟁력
탄윈페이 지음, 하은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2월
평점 :
저자가 이책으로 하여금 독자들이 얻었으면 하는 바는 우선 자기 자신이 내향적인 사람인지 외향적인 사람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할수 있으며, 내향적인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의 강점을 깨달을수 있으며, 그 강점을 어떻게 활용하여 여러 상황에서 대응시킬것인지 알수 있도록 돕는것 세가지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보이는 특징
- 에너지를 내면세계에 저장하기 때문에 남에게 잘 이해받지 못한다.
- 사색에 잘 잠긴다.
- 말하기 전에 한참을 망설인다.
- 사람이 붐비는 곳은 피하고 조용한 곳을 찾는다.
- 다른사람이 뭘하는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 다른사람과의 교제에 매우 신중하며 일부 활동에만 선택적으로 참석한다.
- 자신의 의견을 함부로 얘기하지 않으며 누군가가 물어보면 그제야 얘기한다.
- 혼자 있는 시간이 부족하거나 생각할 시간이 적으면 불안감을 느낀다.
-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한다.
- 표정이나 반응을 많이 드러내지 않는다.
이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트1부분에서는 내향인의 주된 특성들과 타인과의 관계와 일상생활에 임하는 태도의 보편적인 특성을 나열하고 있고 많은사람들이 내향인에 대해 갖고있는 잘못된 오해에 대해 나열하고 그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고있다. 또한 내향인만이 지니고 있는 특출한 특징들을 수록해놓음으로써 내향인인 나역시 읽기에 편하고 자부심을 느낄수있었다.
파트2부분에서는 내향인이 지니고있는 빈틈에 대해 직시하고 인정함으로써 내향적인 성격을 무조건적으로 뿌리치고 벗어나려고만 애쓰기보다 자신의 장단점을 그대로 수용하여 안정적으로 사고하고 생활할수 있는 적절한 여러 방법을 제시해주면서 내향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있다. 이책에 수록되어 있는 내향인의 빈틈으로는 타인과의 대화에서 야기되는 심리적인 두려움과 초조함, 부족한 자신감, 회피욕구, 아무리 간단한 일에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경향, 꼼꼼함 등이 있는데 나또한 내향인이기에 나만의 약점이자 특징이라 여기고 있었던 사항들을 만나고 마주하는 기회가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빌게이츠를 비롯해 워린버핏, 진융, 나폴레옹, 주성치, 조앤롤링등 유명인사들의 특징중 내향인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도드라지게 콕 집어내면서 실생활에 활용하면 좋은점들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지금까지 내향인의 특징을 인지하고 받아들일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면 마지막 파트3부분에서는 내향인의 성격을 보완시키고 더 발전시켜 한단계 더 나아갈수 있는 발판의 기회로 삼을수 있도록 돕는 부분이라고 할수 있겠다.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 잠재력을 깨우는 방법, 타인들과 자연스러운 소통방법, 갈등해소방법, 거절이나 충고하는 방법등이 이부분에 수록되어 있다.
내향인들보다는 외향인이 더 우월하고 뛰어나며 성공할수 있다고 여겨지며 사회적으로 더 높이사고 칭찬하며 숭상하는 오늘날의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내향인도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사회의 많은 영역은 외향인들에게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또한 많은 빈틈과 허점을 갖고있기에 내향인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억지로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자기자신의 본모습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고 단점은 보완시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나아가는것이 그무엇보다 중요한사항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