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꽃이 필 때
아무도 돌아보지 않고
보살펴주지 않아도
섭섭해하지도 않고,
투정부리지도 않고
저 자체로 아름답게 피었다가
소리 없이
지는 꽃들에게서
겸손과 침묵의 아름다움을
배우게 됩니다.
도가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앞설 때도 있고,
뒤처질 때도 있다.
움직일 때도 있고,
쉴 대도 있다.
기운찰 때도 있고,
지칠 때도 있으며
안전할 때도 있고,
위험에 처할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