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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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 때 남보다 빨리 가기 위해 잇는 힘을 다 쓸게 아니라 내려갈 때 쓸 힘을 남겨두어야 하산 길까지 즐겁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내려갈 때 보았네/올라 갈 때 보지 못한/그 꽃  

전하는 얘기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전달하는 사람은 매력적이어야 해요.  

일단 벽이 아니라 문이라는 것만 확인되면 끝까지 두드려야 뭐가 되어도 되는 거다.   

또렷한 기억보다 희미한 연필 자국이 낫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게 해주시고/제가 할 수 없는 것은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백 권 읽기는 숫자 '100'이 중요한게 아니라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게 관건이다. 

나는 지금도 아침마다 발음 교정용으로 시 한 편씩을 큰 소리 내어 읽는다. 평소에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아름다운 시어는 다 이렇게 해서 얻은 것이리다.  

우리가 글로벌 시대의 세계시민이 되려면 적어도 세계 주요 종교에 대한 상식 수준의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무지에서 오는 편견과 오해와 갈등과 반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비야! 별종이다. 좋은 말로 쿨하다.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이 있길 바란다. 하지만 책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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